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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느끼는건데 (오늘은 포스트 없이 가려다가 그래도 생일인데 싶어서 뭘 쓸까 하다보니) 확실히 나이가 먹는다는건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는것 아닐까 싶다. 물론 그 와중에서도 용케 트렌드 따라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걸 모두 다 따라간다면 어느샌가 '나잇값 못한다' 소리 듣기도 하더라는거지. 내 경우에 그 트렌드를 못따라가는 케이스라는게, SNS와 관련한 것이다. 다들 요새 트위터 정도는 하잖아요? 라고 하지만 난 안한다. 그 뭐랄까... 그냥 남들한테는 왜 안하는가 이유를 대라면 '트렌드 못따라가서' 라고 하지만, 실제 이유는 1) 귀찮음 2) 가식적인 인간관계 형성의 필요성을 못느낌 - 트위터 하시는 분들께는 안된얘기지만 난 미니홈피 허세와 트위터 인맥허세는 같다고 본다 라는거다. 이런 이..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뭐 별로 한거 없이 나이만 잔뜩 먹어가고 있습니다. 남들 다 하는거는 못해본게 꽤 많은데 말이죠. 그래도 생일이라서 히죽히죽 쪼개고 있는데, 그리고 회사 관례인지 규정인지는 몰라도 생일자는 평일에 한해 당일 반차를 낼 수 있습니다. 이미 실장님하고 구두 합의도 해둔지라, 오전만 바짝 일하고는 도망갈 수 있으니 이리 좋을데가!!! 했는데. 쥐박이는 뭐 할말이 있다고 내 생일날 담환지 뭐시긴질 한다고 지랄입니까 그래. 그냥 닥사표내고 해외도주를 하는게 지 본분이란걸 모르는건가. 그냥 지 추종자, 애널써커 다 모아서 미쿡으로 망명가든가. 이주지는 알래스카가 좋을듯. 하여튼 생일이라고 나름 신났다가 저녁에 병신육갑짓거리를 볼 생각을 하니... 에휴. 차마 본방은 못보겠고, 하드디스크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