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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 조지 셀 지휘 /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게오르그 숄티 지휘 / 숄티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카네기 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스펠링만 보고는 도저히 이름이 저렇게 읽는거라고는...) 의 대표작, 오페라 '팔려간 신부(Prodano Nevesta, 영어로는 Barterd Bride)' 의 서곡입니다. 오페라 자체를 들어본 적은 없지만 이 '팔려간 신부' 는 체코의 국민오페라라고 하는군요. 독일의 국민오페라라고 하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와 같은 위상을 가진 곡인듯 합니다. 이 서곡도 오래전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서곡 모음집 테이프에서 처음 들었던 곡인데, 당시에 전혀 알지 못했던 스메타나라는 작곡가를 뇌리에 각인시켜준 곡이기도 합니다. (하긴, 오펜바흐도 그렇게 알..
Posting, My Favorite : 오이겐 요훔 지휘 /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 의 서곡입니다.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 는 실패작으로 끝났지만, 이 서곡과 제 2막 서곡은 '로마의 사육제' 라는 이름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입니다. 오페라의 주인공, 벤베누토 첼리니 (Benvenuto Cellini) 는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조각가입니다. 조각가로서의 명성도 대단하지만, 자서전으로도 대단히 유명한 인물인데요, 카를 5세가 이끄는 군대의 로마 약탈 (Sacco di Roma) 때, 산탄젤로 성에서 농성전을 이끌기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작품 중에 상당수의 금세공품이 있는데, 피렌체에서는 '금세공의 원조' 로 이 벤베누토 첼리니를 꼽는다고 합니다.
Posting : 장 마르티농 지휘 /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 베를린 필하모니커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 서곡입니다. 이 곡은 중간의 '캉캉춤' 부분이 상당히 유명한데요, 곡이 발표될 당시에 유행하던 오페레타 중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합니다. 뭐, 당시 파리의 최신 유행작품이었다는 거죠.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 의 주제인 오르페우스와 관련된 신화는 그리스 신화 중에서도 오페라 주제로 빈번하게 쓰이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입니다. 오펜바흐의 명작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 에서 곡을 올려보려다가, 아직 반에 반도 못들어서 일단 보류시키고 먼저 이 곡을 올립니다.
Posting : 존 바르비롤리 경 지휘 / 할레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 베를린 필하모니커 빈을 주무대로 오페레타 작곡가로 활약했던 프란츠 주페의 대표작 '경기병 서곡 (Die Leichte Kavallerie Overture)' 입니다. 프랑스 작곡가로는 오펜바흐가 오페레타에서 명성을 떨쳤는데, 주페도 오페레타 작곡가라는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처음 들었던건, 그라모폰의 노란 레이블이 붙어있던 테이프에서 들었는데 아마 서곡 모음집 정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같이 커플링 되었던 곡들이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 서곡,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 등이 기억나는걸로 봐서요.
Posting, My Favorite : 에리히 클라이버 지휘 / 빈 필하모니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서곡입니다. 크리스티앙 자크의 소설 '모차르트' 에서는 모차르트의 모든 작품, 특히 예술적으로 완숙기에 이르른 작품들을 프리메이슨적 사상과 입문과정을 결부시켜 많이 이야기하는데요, 물론 학문적인 연구 결과를 어느정도 토대로 해서 소설에서 사용한 것이긴 하죠. 하지만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반복적인 결부로 인해 크리스티앙 자크의 다른 작품인 '람세스'에 비해서 소설로서의 흥미는 좀 처지는 느낌입니다. 너무 같은 이야기 전개의 반복이라... (소설 '모차르트' 도 언젠가 Review에서 한번 깔 대상입니다.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너무 명확한 작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