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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평점(10점 만점) : 2.0 창고 영화라 그랬나? 개봉관, 날짜 못잡고 묻혀있다가 나중에 개봉하는 영화. 나중에 개봉하는거는 뭐 내외 상황이 어우러져 그럴수도 있다 싶은데, 이 영화는 왜 개봉을 했나 그것부터가 이해불가인 영화였다. 일단 곽재용 감독. 엽기적인 그녀 감독이었다는거는 알고 있었는데, 필모그래피를 다시 훑어봤어. 대체 그거 말고 뭘 찍었길래 이게 이모양인가싶어서. 클래식이 있던데... 그걸 보니까 완전 막장감독은 아닌걸 했다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지 아.. 뭐 이거 두 작품가지고 막장이라고 하고 싶진 않다. 어쨌든 괜찮네? -> 그냥 그렇네가 되어버렸다가, 무림여대생 이거 때문에 중간보다 못함으로 평가 수정. 비슷한 소재를 썼던 아라한 장풍대작전하고 왜이렇게 비교되냐... 그거..
평점 (10점 만점) : 4.0 좋은 소재로 참 안타깝게 만들어버린 전형적인 케이스. 실존그룹을 소재로 만들어진 실화에 가까운 영화라지만, 그때 그들에 대한 기억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사실 왜곡으로 비난받기도 했다는 영화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너무 미화되었다 (그 인기도랄까) 는 얘기도 있어서 영화 내외적으로 참 말많은 영화였다고나 할까. 그러나 순수하게 영화 자체만으로만 얘기를 하자고 해도, 지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감독인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님은 먼곳에'의 이준익 감독이 차라리 이런 영화에는 훨씬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 그나마 우리나라 영화 중 음악이 주 소재가 되는 영화에서 꽤 탁월한 연출과 편집능력이 보였던 유일한 감독이라... 너무 과도하게 오래 삽입된 공연장면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