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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통제도 못하는 개 데리고 시장엔 왜올까
어제의 일이다. 경마공원 시장에 갈 일이 있었는데, 직접 골라서 갖고 가는 옥수수 파는 데가 있어 어머니는 거기서 옥수수를 고르고 계셨고 고르는 재주없는 나는 좀 떨어진데서 짐 실린 카트를 갖고 하릴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그래서 처음에는 잘못본건가 싶은 광경을 목격했다. 개 품종은 치와와 같기도 한데 치와와 치고는 털 색이 좀 진한 그런 개였는데, 개 주인이 목줄도 꽤나 넉넉하게 늘어뜨려 카트를 밀면서 끌고 오고 있었다. 개야 습성이 그렇듯이 바닥에 온갖 냄새를 킁킁거리면서 맡고 돌아다녔고 개 주인은 개가 어느방향으로 가든 카트 밀면서 자기 갈길을 가더라. 개가 주인에게서 한참 옆으로 떨어진 데까지 가서 바닥냄새 맡고 다니고 있다보니 주인이 앞으로 가는거랑 보조가 안맞아 주인이 ..
Others/사회
2019. 8. 8. 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