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요하네스 브람스 (3)
In Hiding
Posting, My Favorite : 바리톤 - 한스 호터 / 피아노 - 제럴드 무어 브람스의 4개의 엄숙한 노래 중 첫번째 곡, 'Denn es gehet dem Menschen (사람에게 임하는 바는)' 입니다. 그저께 운명을 달리하신 고 임수혁 선수 추모 포스트를 올려야했는데, 마땅히 쓸만한 곡이 없어 고민하다가 결국 이 브람스의 작품을 골랐습니다. 이미지는... 롯데 팬은 아니었지만, 롯데의 역대 포수포지션의 선수 중 기억에 남는 선수가 누구냐고 한다면 전 임수혁 선수를 첫번째로 꼽고 싶습니다. 제 기억에서는 '롯데의 포수' 라고 한다면, 임수혁 선수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더군요. 10년에 걸친 힘든 투병생활 사이 이런저런일로 힘드셨을텐데... 하늘나라에서라도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Posting, My Favorite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 빈 악우협회 / 빈 필하모니커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중 2번 곡, 'Denn alles Friesch, es ist wie Gras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입니다. 기존의 정해진 가사를 가진 레퀴엠과는 달리 브람스가 직접 성경에서 공감하는 부분을 발췌하여 텍스트로 쓴 곡입니다. 오늘도... 그분께 바치는 포스트입니다. 아래 가사는 고클래식 mahler1 님께서 올리신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Denn alles Fleisch, es ist wie Gras und alle Herrlichkeit des Menschen wie des Grases Blumen. Das Gras ist verdorret und die Blume ..
Posting, My Favorite : 피아노 - 글렌 굴드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D단조 3악장 Rondo, Allegro non troppo 입니다. 굴드의 서른 살 때 녹음입니다. 음질까지 좋았으면 참 놀라운 음반이 될 뻔했겠지만, 뭐 그래도 제 베스트 초이스랍니다. 이 연주가 어디가 브람스... 실황 공연을 1964년부터 접었으니... 실황 연주로는 거의 만년에 가까운 때의 연주네요. 실황 녹음이라 연주 뒤 박수소리, 중간중간 기침소리 다 들립니다. 하긴..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연주만 베스트면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