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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2월에는 미묘하게 포스팅이 게을러지고 있습니다. 일기만 달랑 두개. 그래도 뭔가 하긴 해야겠고 해서 이걸 올립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가끔 흥나면 보고 그러는데, 그 중에서 아직까지도 제목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칭송받는 자 (うたわれるもの)' 라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기억이 날듯 말듯 하는데, 아직도 가끔 듣고 있는것이 이 작품의 오프닝곡, '夢想歌' 라는 곡입니다.
오늘은 Take That 의 Never Forget 입니다. Beatles 같은 전설적인 그룹은 아닐지라도, 보이그룹 중에서는 인지도가 아주 높은 그룹이죠. 제게는 백스트리트 보이즈보다 더 익숙한 그룹이랄까요. Take That 의 곡 중에서도 지금 들어도 아주 좋은 곡이 이 Never Forget 입니다.
드라마 '추노' 는 2010년 첫머리를 장식하는, 오랜만에 보는 아주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영화를 보는듯한 카메라 워크, '추노' 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재로 비추는 조선시대 민초의 삶, 화려한 무술신 (사극에서 그런거 너무 기대하면 그렇지만, 선덕여왕 무술신은 여기에 비하면... 으휴) 주역 배우들 못지않은 조연 배우들의 존재감 (지금까지는 주연인 이다해가 병풍입니다) 거기다 OST도 상당한 걸물입니다. 첫 곡인 바꿔부터, 악토, 추노도 아주 좋은 곡이더군요. 언론에서 호들갑 떨었던 임재범의 '낙인' 이 오히려 OST 중 가장 덜 관심가는 곡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숨겨져있던 보석과도 같은 존재, MC스나이퍼의 '민초의 난' 입니다. 음악과 가사가 아주 제대로 어우러진 명곡이네요. 사극 OST 곡치고..
비틀즈의 I will 입니다. 유명한 곡 다 제쳐놓고 왜 이거냐면... 그냥 제 맘입니다 ^^ 가사가 좋잖아요. White Album 으로 잘 알려진 비틀즈의 9집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입니다. 비틀즈 음원 계약이 되어있는데가 별로 없어서... 정상적인 경로로 받으려면 커버곡으로밖에 받을수가 없네요. Who knows how long I've loved you, Do you know I love you still, Will I wait a lonely lifetime, If you want me to I will. For if I ever saw you, I didn't catch your name, But it never really mattered, I will always feel the same. ..
오늘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 의 Main Theme 가 되겠습니다.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죠. 요샌 처음엔 그리 주목하지 않았던 '슈퍼맨' 의 Main Theme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제가 존 윌리엄스를 주목하게 만들었던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스타워즈보다도 먼저 그랬죠. 굳이 다시 언급하지 않아도 존 윌리엄스는 엄청나게 유명합니다만, 혹시나 존 윌리엄스의 음악세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음반을 추천해드립니다. John Williams & The Boston Pops Orchestra 라는 2CD 앨범입니다. 1CD는 자신의 작품을, 2CD는 명곡모음이라고 해야하나... 존 윌리엄스가 선곡한 듯한 명곡 모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