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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My Favorite : 첼로 - 피에르 푸르니에 바흐의 6개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1번 G장조 BWV1007의 Prelude 입니다. 어떤 가요에서도 이 곡을 샘플링 했던거 같기도 한데, 무슨 곡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네요. 최근에 영화 '아마데우스' 관련한 포스트를 쓰려고 모셔놨던 무삭제판 DVD를 다시 보다보니, 모차르트가 가면 무도회에서 벌칙으로 연주해달라는 음악을 연주해주겠다는 장면에서 '바흐' 하니 너무 지루해~ 라는 부분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건 모차르트가 했을만한 말은 아니죠. 바흐와 헨델의 음악을 모차르트는 숭배하다시피 했는데... 그러다보니 갑자기 바흐가 생각나서... 포스팅하는 지금도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듣고 있습니다.
Posting : 첼로 - 차라 넬조바 / 요제프 크립스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첼로 - 파울 토텔리어 / 앙드레 프레빈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 3악장 Allegro moderato 입니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과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2번과 더불어 3대 첼로 협주곡이라고도 하는데, 제가 뽑는다면 그냥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하나만 뽑겠습니다. 브람스가 '첼로로 이런 협주곡을 쓸 수 있다는 걸 왜 몰랐을까' 라는 탄식을 하게 만들었고, 파블로 카잘스는 이 곡에 대해 '영웅의 생애를 담은 한 편의 드라마' 라고 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1-2-3악장으로 이어지는 곡의 전개의 드라마틱한 면이 돋보이는 곡이기도 합니다.
Posting : 바이올린 - 야샤 하이페츠 / 첼로 - 에마누엘 포이어만 / 피아노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My Favorite : 폰테나이 3중주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Op.97 '대공' 의 1악장 Allegro moderato 입니다. 제 취향으로는 실내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잘 듣지 않다가 베토벤의 만년의 대작들인 몇몇 실내악을 듣기 위해 꼭 거쳐야하는 작품이라길래 들어보게 되었는데, 그 베토벤 다우면서도 베토벤 답지 않은 스타일에 매료가 된 곡입니다 ^^;; 베토벤을 후원하고 있던 많은 후원자 중 가장 열렬한 후원자이자 제자이기도 했던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된 피아노 3중주곡으로, 그래서 '대공' 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