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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원문은 네이버 블로그에 먼저 썼음. 그걸 퍼온거고) 내 응원팀 LG는 별 걱정안했다. 안승민이 선발이면 모를까, 양훈은 그닥.. 우리 선발도 박현준이니 뭐 이기긴 하겠네 정도. (물론 그렇게 점수 많이 낼줄은 몰랐지 -_-) 전날 안승민이 중계로 나와서 조금 맞긴 했어도 보통 LG 타자들이 작년까지 첸졉 잘쓰는 투수한테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서 (올해는 서코치가 많이 신경좀 쓴거 같긴 한데 우람이한텐 여전히...) 안승민 아니면 이길거라 예상했고, 목동 직관 중간중간 확인하니 예상대로 흘러가더라. 넥센 팬 없고, 꼴데 팬 천지인거는 누가 모르겠나. 그런데 아무리 우리나라가 홈-원정 개념이 없고 (지역도 다 다닥다닥 붙어있으니까) 그렇다지만 원정가서 여기가 사직이야 목동이야 헷갈릴 정도의 '꼴레발' 은 좀..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몇 줄 추가합니다. 작성한 본인은 MBC 청룡때부터 지금까지의 골수 LG 트윈스 팬입니다. 그리고 이택근 선수 영입 자체를 깔 의도는 추호도 없습니다. 1. 이택근 영입, 발등의 불은 안끄고? 2009년 LG는 대형 FA 정성훈-이진영을 영입했다. 정성훈의 영입으로 잉여자원이 되어 보내진 '그 분' 의 활약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바였으니 할말 없고, 이진영의 영입으로 LG는 확실한 주전 외야라인을 확보하게 되었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같이하지 못한 박용택을 제외하고라도, 안치용-이대형-이진영으로 이어지는 외야라인은 나름대로 기대할만한 외야라인이었다. 여기에 드디어 각성한 박용택은 드디어 프랜차이즈 스타로 '박용택'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 한해였다. (2009년 이전까지는 프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