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5번 (11)
In Hiding
Posting : 피아노 - 샹송 프랑소와 My Favorite : 피아노 - 마우리치오 폴리니 쇼팽의 12개의 에튀드 Op.10 중 5번 내림G장조 '흑건' 입니다. '패밀리가 떴다' 초기에 요리장면마다 지겹게도 나오던 곡이죠. (요새도 나오나...?)
Posting : 바이올린 - 야샤 하이페츠 / 존 바르비롤리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바이올린 - 크리스티안 알텐부르거 / 독일 바흐 솔로이스츠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A장조 'Turkish' 의 1악장 Allegro aperto 입니다. 모차르트는 바이올린에도 상당한 연주실력을 보여줬었다고 하는데 당시 각광받던 새로운 악기인 피아노포르테를 위해서는 작품 목록상에서도 27개의 협주곡을 만들었지만 (초기 작품은 쳄발로 용이었겠지만요) 바이올린을 위해서는 단 다섯개의 협주곡만을 남겼습니다.
Posting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 빈 필하모니커 My Favorite : 게오르그 숄티 지휘 /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말러의 교향곡 5번 올림C단조 1악장 Trauermarsch 입니다. 말그대로, 장송행진곡이죠. 누군가에게 바치는 장송행진곡. 오늘이 전태일 열사의 기일이었네요. 전태일 열사를 기리며 이 곡을 올려봅니다. 처음 포스팅하려고 할 땐, 좀 다른 의미로 어떤것들때문에 올리려했던건데, 문득 오전에 지나치듯이 본 기사가 생각나서 다시 찾아보니 기일이었더군요. 하긴, 그 어떤것들에겐 조종조차 울려주기 아깝네요. 이미지는 링컨의 장례식 스케치입니다.
Posting, My Favorite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베토벤의 교향곡 5번 C단조 '운명' 의 1악장 Allegro con brio 입니다. 동양에서는 일본의 영향탓에, 이 교향곡을 '운명' 이라고 하지만, 유럽에서는 C단조 교향곡이라고 한다는군요. '운명' 은 후세에 어떤 계기로 붙은 표제도 아닌지라... 그 '운명을 나타내는 동기' 라고 하는 도입부가 있는 1악장입니다. 이 곡은 오토 클렘페러 지휘의 연주에서 나오는 템포를 맘에 들어해서, 음질은 조금 처지더라도 포스팅까지 해봤습니다. 지휘자인 클렘페러 본인이 겪었던 인생의 역정을 볼 때도 이 교향곡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인듯 합니다.
Posting, My Favorite : 샤를르 뮌쉬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멘델스존의 교향곡 5번 D장조 '종교개혁 (Reformation)' 1악장 Andante-Allegro con fuoco 입니다. 멘델스존과 쇼팽은 20대 이전이 이미 완성된 음악가라고도 합니다. 최고의 걸작이 10대에 이미 작곡되어서 그런 평가가 있는듯 한데요, 그렇다고 해서 후기 작품들이 초기 작품보다 많이 못하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보통 멘델스존의 최고 걸작이라면, 10대에 작곡한 '한여름밤의 꿈' 서곡을 얘기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것보다는 이 교향곡 5번에 더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 취향탓이죠.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언제 '개혁' 이 될까요? 개악으로만 흘러가고 역주행만 하고 있으니... 마르틴 루터가 주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