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C단조 (13)
In Hiding
Posting, My Favorite : 구이도 칸텔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단조 4악장 Adagio -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입니다. 전에 1악장을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뒤로 한참 지나서 4악장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딱 100번째 Classical Music 포스트로요. 거의 4년정도 썼던 네이버 블로그보다 훨씬 단시간 (6개월도 안돼서) 에 더 많은 포스팅을 했다는게 스스로도 좀 놀랍다 싶습니다.
Posting : 피아노 - 바이런 재니스 / 안탈 도라티 지휘 / 미네아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피아노 - 미하일 페투호프 / 유리 시모노프 지휘 /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드디어 이곡이네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1악장 Moderato입니다. 날도 부쩍 추워지고 해서 올리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서울에 첫눈오면 비발디 '사계' 중 '겨울' 1악장 올라갈겁니다. 당대의 명 피아니스트로도 이름을 날렸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1번의 초연 후 엄청난 혹평으로 인해 한동안 작곡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정신과 의사 다르 박사의 치료에 힘입어 슬럼프를 벗어나 대단한 역작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 곡이 바로 이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
Posting, My Favorite : 피아노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C단조 '비창'의 2악장 Adagio cantabile 입니다. '노래하듯이' 라는 지시처럼 2악장은 매우 서정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그런데... 부제로 붙은 '비창' 보다는 다른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같은 느낌인지라... 그래서 이미지는 달빛입니다.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 가 이 곡을 주제로 차용한 곡이기도 합니다.
Posting : 제임스 레바인 지휘 / 빈 필하모니커와 슈타츠오퍼 합창단 My Favorite : 콜린 데이비스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모차르트의 미사 C단조 K427 '대미사' 중 종곡 'Benedictus, qui venit Osanna in excelsis (찬미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입니다. 첫 곡 Kyrie가 아주 좋습니다만, 뒤를 위하여 좀 아껴두려고요. 이 곡은 모차르트가 아내 콘스탄체와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기도 합니다. 영화 '아마데우스' 에서는 성당에서의 콘스탄체와 결혼식 장면 때 Kyrie 가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Posting, My Favorite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베토벤의 교향곡 5번 C단조 '운명' 의 1악장 Allegro con brio 입니다. 동양에서는 일본의 영향탓에, 이 교향곡을 '운명' 이라고 하지만, 유럽에서는 C단조 교향곡이라고 한다는군요. '운명' 은 후세에 어떤 계기로 붙은 표제도 아닌지라... 그 '운명을 나타내는 동기' 라고 하는 도입부가 있는 1악장입니다. 이 곡은 오토 클렘페러 지휘의 연주에서 나오는 템포를 맘에 들어해서, 음질은 조금 처지더라도 포스팅까지 해봤습니다. 지휘자인 클렘페러 본인이 겪었던 인생의 역정을 볼 때도 이 교향곡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