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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

나잇 앤 데이 (7.0)

Dohwasa 2010. 7. 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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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굳이 이 이미지를 골랐냐고 한다면,
남자라는 내 입장에서는 영화보고나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이미지가... 바로 이거라서였다.

영화 자체는 별달리 불만을 토로할만한 것도 없다. 또 특별히 이거 괜찮네 할만한것도 없다.
아주 무난한, 한번 볼만한 액션영화 한편을 잘 봤다는것 뿐.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 군더더기나 사설따위 없는 편집도 훌륭했다.
그런데 왜 고작 7점이냐... 영화에 특별한 잔상, 아니면 임팩트가 없다는거다.

이런말 하면 마초이즘 끼도 있고 뭐 그렇기도 하지만,
여성 관객 입장에서는 '나이트' 같은 비밀 요원과의 짜릿한 액션 어드벤처가
한번쯤 꿈꿔볼만한 멋진 로맨스겠지만 남자 입장인 내가볼땐 "그게 어쩌라고?" 라는거지.
7점에서 뭔가 더 줘야만 할 임팩트가 전혀 날 납득시키질 못했다는거다.
만약 내가 여자였다면 8점은 너끈히 줬을 스토리였을거 같다.
남성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영화에 여자 관객들이 점수 많이 못주는거랑 같은 얘기 ㅋ

그래도 수작은 맞긴한데...
정작 영화 다 보고나니까 기억에 남는건 언론에서 참 오지랖넓게 걱정해대던
'카메론 디아즈의 노안' 이었다. 그래서 대표이미지를 저걸로 고른거고.
어지간하면 신경 끄고 싶었지만... 뭔가 역에 비해 (아니 상대적으로 탐 크루즈에 비해)
희한하게 얼굴만 폭삭 늙어서 그런지 꽤나 신경쓰였나보다.

추천대상

- 액션물 선호하시는 분
- 007 좋아하는데, 좀 더 진취적인 여성상을 바랬던 분들
- 나쁜남자 판타지 몽상가

비추천대상

- 카메론 디아즈에 대한 환상이 가득했던 분
- 진지한 액션물이 '리얼 액션' 이라 생각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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