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Hiding
2013/7/15 - 호구잡히면서까지 결혼하고 싶었을까 본문
이 전에 Diary 항목에 적은것도 누군가의 뒷담화인데, 오늘도 그렇다.
사실 둘만한데도 없고 (뒷담화 커테고리 따로 만들까?) 해서 그렇긴 한데,
오늘은 모 게임회사 창업멤버였던 그 누군가의 얘기를 하겠다.
솔직히 이 사람은 내 인생의 잊지못할 3대 개새끼 중 하나였었는데,
한 개새끼가 더 추가되는 바람에 지금은 5대 씨발놈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뭔가 해꼬지를 했냐하면 또 그랬던것까진 아닌데 (표적이 된 적은 없었던거 같음)
지 이득을 위해서 이사람 저사람 다 엿먹이고 물먹이기도 하고
책에서 처세술과 인생관계를 배워 여러사람 모략으로 병신만드는 등,
전형적인 모리배 새끼다. 아, 맞네. "모리배"
표적이 된 적이 없다보니 (사실 내가 몰랐을수도 있지. 워낙 뒤에서 까내리는데 천부적이라)
개인적으로 얽힌 엿같은 상황은 없고 이놈 결혼 관련한 한심한 얘기나 한다.
결혼한 여자와 연애를 해서 만난건지 중매로 만난건지는 잘 모르겠다 (관심이 없어서)
여튼 내가 아는 이놈의 가치관상... 아마도 여자의 직업에 혹해서 만나지 않았을까 싶다.
(뭐... 대기업 자제분들 중에도 이 직업이 지적으로 보여서 혹하는 사람들이 있었지 아마)
어쨌든 간에, 장인될 사람도 웃겼던게 '게임관련 일이나 하는 놈한텐 내 딸 못준다' 라고
매몰차게 이놈한테 딸 못주겠다고 그랬단다. 게임관련 일이나?
이놈이 망종이긴 해도 당신 딸보다 능력은 훨씬 뛰어났을텐데 말야 (9시뉴스 메인앵커쯤 되면 몰라)
장인될 사람이 요구한거였던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니 재력이 얼마나 되는지 증명해봐라 라고
이놈에게 미션을 줬다고 한다. 그 미션이 "통장잔고 제출"... 미친.
여기서 헛웃음이 나오는건 그걸 또 제출까지 하고 (통장 스캔본) 결혼승낙을 받았다는거다.
호구새끼... 지 회사에서 협잡질하고 정치질 했던거 만큼 장인하고도 머리싸움 해볼것이지 뭐야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