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MIA Kids Camera Toy (8.2)

조카들 어린이날 선물 그 두번째. 장난감 카메라다. 이 선물은 다섯살 된 여아용으로 구입했다. 

 

성인 남자 손 기준 사이즈는 대략 이렇다. 내 손이 남자 손 치고 큰 편은 아니지만 키보드 기준 F1 좌측 끝에서 시작해 F11 중간쯤 새끼손가락 끝이 닿는 정도인데.. 대충 그 정도로 생각하고 사이즈를 보면 되겠다. 

 

 

제품 패키지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 카메라 본체, USB 케이블(마이크로 B 타입, 예전 스마트폰에 쓰던 그 타입이다), 케이블 뒤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핑크색 목걸이 끈이 들어있다. 

 

 

메모리도 포함되어 있다. 정확한 스펙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32GB. 사진 하나에 1MB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메모리 사이즈도 이정도면 충분해서 추가 지출이 필요없다. 옆에 보이는 마이크로 B타입 USB 포트로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겸하고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각 버튼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①번 버튼은 셔터 버튼이고 ②번 버튼은 동영상 촬영 전환 버튼이다. ②번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동영상 촬영 모드가 되고 다시 또 누르고 있으면 사진 촬영 모드로 돌아온다.

 

 

③번 버튼은 메뉴/선택에서 위 또는 왼쪽, ④번 버튼은 메뉴/선택에서 아래 또는 오른쪽, ⑤번 버튼은 취소/돌아가기, ⑥번 버튼은 갤러리 기능, ⑦번 버튼은 전원버튼, ⑧번 버튼은 메뉴 및 설정 기능이다. ③, ④번 버튼은 각각 사진에 액자 또는 장식 아이콘을 추가하는 기능도 있다.  

 

 

⑧번 버튼의 메뉴에는 UI의 언어를 바꾸는 기능도 있는데 무려 한국어를 지원한다!!! 다만 번역은 번역기 돌린듯한 수준이니 참고로만 쓸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메뉴 기능에 시간과 날짜 변경 기능도 있는데 ③, ④번 버튼과 ②번 동영상 모드 전환 버튼으로 조작해서 날짜와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 샘플도 올렸으면 좋았을텐데 배송받은 후 작동 확인차 찍어보고 다 지워서 남아있는것은 없다. 다만 화소대비 화질은 썩 좋지는 않은 편이지만 LCD 창으로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화질이다. 동영상은 무려 소리까지 녹음이 된다. 다만 소리가 카메라 갤러리 메뉴에서 재생이 되는지까지는 확인해보지 못했다. 코스트코에서 3만원 조금 못미치는 가격으로 판매중인 비슷한 제품으로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니 비슷한 수준인 듯. 기능면에서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게임, 음악듣기 등 더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것 같다.

 

 

아마존의 제품 판매 페이지다. 지금 가격은 $19.99에 국내 직배시 $6.97이 추가되는지라 메리트는 별로 없다. 위에서 언급한 코스트코에서 비슷한 기능의 카메라 장난감이 3만원 못미치는 가격에 팔고 있기에 이 가격이라면 굳이 구입할만한 것이 못된다. 그러나 판매페이지를 자세히 보면, 프로모션 코드가 있어서 그걸 넣으면 51% 할인을 해주는데 이렇게 되면 $10 미만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다른 제품과 합배로 받는다면 살만해진다. 내가 구입할 때는 프로모션 코드 없이 $9.99에 할인 판매중이어서 지금 프로모션 코드 적용 가격과 비슷했고 이전에 리뷰한 레이저 총 등과 합배였기에 메리트가 있었다.

 

조카의 반응은 이전의 레이저 총만큼 상당히 좋았다. 전부터 간간히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갖고 놀았기에 괜찮을 것 같아서 산건데 나름 적중했다. 다만 어린이집까지 갖고 가지는 못하니 그 점은 아이에게 충분히 주지시켜야 한다. 그정도 대화가 가능한 연령대에 선물하면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