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Classical/협주곡 (46)
In Hiding
Posting : 바이올린 - 헨릭 셰링 /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로베르토 미켈루치 / 이 무지치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 중 '가을'의 3악장 Allegro 입니다. 날씨가... 슬슬 겨울을 향해 가고 있기에 때늦기전에 올려봅니다. 수확을 기뻐하는 농민들의 마음이라는데, 길지도 않았던 가을 내내 마음고생만 심하게 하는 듯 합니다...
Posting, My Favorite : 오보에 - 하인츠 홀리거 / 이 무지치 주세페 바티스타 삼마르티니의 오보에 협주곡 D장조 1악장 Allegro 입니다. 음악사에서 있어서는 소나타 형식의 확립에 기여한 공이 큰 작곡가입니다. 별칭은 '밀라노의 삼마르티니' 라고 하는데, 밀라노 태생으로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밀라노에서 사망을 했으니... 밀라노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이뤘네요. 모차르트의 빈 진출 당시 궁정음악가였던 글루크도 이 삼마르티니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곡의 느낌은 모차르트의 관악 세레나데 느낌과 꽤 비슷한 스타일인데, 당시 유럽 음악의 최신 스타일은 이탈리아 스타일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왕가의 주요 음악관련 요직들은 이탈리아 출신 음악가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궁정교회악장인 살리..
Posting : 바이올린 - 게르하르트 타슈너 / 프리츠 레만 지휘 / 밤베르크 교향악단 My Favorite : 바이올린 - 안네-조피 무터 / 제임스 레바인 지휘 / 빈 필하모니커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대표작 중 하나인 카르멘 환상곡 Op.25 입니다. 최근 연주는 전체보다 다섯 악장으로 나뉜 연주를 자주 들었는데, 찾다보니 전체 연주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저작권 문제도 걸리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의 주요 선율을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편곡하여 만든 곡입니다. 작곡자인 사라사테는 바이올린의 명인으로 많은 작곡가들이 사라사테에게 곡을 헌정했다고 합니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스코티쉬 환상곡도 사라사테에게 헌정된 곡이라고 합니다.
Posting, My Favorite 바이올린 -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 키릴 콘드라신 지휘 /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A단조 2악장 Scherzo 입니다. 처음 들었던건, 중국 국립교향악단 내한 공연때였나 그럴겁니다. 2악장은 어디선가 들어보긴 했었는데, 전곡은 그때가 처음이었을겁니다. 당시 협연했던 바이올리니스트분이 서울대 최연소 교수 임용으로 화제가 됐던 분이었을겁니다. 백주영씨네요. (예전 블로그에 감상문 써놓은게 있어서 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제 친해질때도 됐는데... 뭐... 영화삽입곡은 예외지만요.
Posting : 첼로 - 차라 넬조바 / 요제프 크립스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첼로 - 파울 토텔리어 / 앙드레 프레빈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 3악장 Allegro moderato 입니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과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2번과 더불어 3대 첼로 협주곡이라고도 하는데, 제가 뽑는다면 그냥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하나만 뽑겠습니다. 브람스가 '첼로로 이런 협주곡을 쓸 수 있다는 걸 왜 몰랐을까' 라는 탄식을 하게 만들었고, 파블로 카잘스는 이 곡에 대해 '영웅의 생애를 담은 한 편의 드라마' 라고 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1-2-3악장으로 이어지는 곡의 전개의 드라마틱한 면이 돋보이는 곡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