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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짝수년도 시리즈는 망작이라는 얘길 많이 듣기도 했고, 2018은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2017만 돌리다 2019로 곧바로 넘어와서 해보고 있다. 지마켓에서 뭐 어떻게 어떻게 하면 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귀차니즘이 심해서 그냥 스팀 예약구매 기간에 냅다 질러서 한 시즌 돌려봤는데... 간단하게 내리는 한 시즌 감상은, 2017보다 전술 짜기는 더 쉬운거 같다. 2017때는 실제 축구 전술을 참고해서 짜봤는데 뭐 먹히는게 하나없더라... 결국 기억하기로 당시에 쓰던 전술이 FM 관련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던 전술인 5-2-3 제로톱과 5-2-1-2였나... 여튼 3백 기반, 제로톱 위주의 전술이 그나마 승률이 잘 나와서 계속 써먹었다. 덕분에 스트라이커 전문 자원 활용도가 그닥... 득점 유형..
마이클 볼튼의 노래를 거의 모르고 (그 시절 팝을 꽤 들었음에도) 듣는 입장에서는소향이 리메이크한 'Lean On Me'가 더 좋게 들렸다. 내 기준에서 느낀 감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원작초월'. 소향이 CCM 가수라서 그런지 미국 교회나 찬양인도자들의 영상에서 보이는 스타일로아주 잘 소화해냈다는 느낌이다. 음원으로도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나오지는 않았네.
다음 웹툰 개와 토끼의 주인이 오늘 후기를 마지막으로 연재 종료했다. 작가는 이원진 작가로... 작가분에 대해 딱히 할말은 없는게 이 분 작품을 전에도 후에도 본게 없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뷰로 한자락 남기는 이유는,이 작품은 내가 이상하게도 안봤던 다음 웹툰을 보는 발단이 되었던 작품이어서다.(아주 오래전 허영만 작가께서 말무사 연재할때 간혹 들어와 밀린거 쭉 보던 적은 있지만다음 웹툰을 본격적으로 보게 된건 개토주가 처음이었다) 지금이야 챙겨보는 작품만 해도 (주2회 연재는 한번만 언급)월 : 일단 질러! 질렐루야 / 임펄스 / 와인드업 아이돌 / 조난! 에로로 / NR 예거 / 유치원의 하루 / 청둥아 진정해!화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유부녀의 탄생 / 하푸하푸수 : 잉어왕 / 모르모트..
어때, 리스트만 봐도 뭔가 땡기지 않는가? 특히 야구팬이라면 말이야. (물론 자기팀 빼고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사람들은 이 꼴데툰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꼴데툰은 오래전 (정확히 몇년도였는지는 잘...) 레진코믹스를 만든 블로거 레진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병신같지만 멋있는' 또는 '병신같은' 이라는 부제를 달고 정기적인척 하면서 은근 비정기적으로 연재되었던 롯데 자이언츠를 소재로 한 웹툰이다. 과거 레진의 블로그에 연재할때의 꼴데툰이 좀 더 패러디나 드립력, 개그수준이 더 뛰어나긴 했지만 주 2회 (화, 금 연재인데 금요일은 유료 - 2코인) 고정적으로 연재를 해준다는 점에서는 꼴데툰의 나름 광빠인 본인의 입장에서는 좀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도 든다. (작가 샤다라빠의 개그수준 자체가 당시 정점이고..
원래는 동명의 제목으로 억수씨, 하일권 외 몇몇 작가들이 만든 단편 작품집이었던것 같다. (동명의 책이 있다) 책으로 나왔을땐 몰랐던 작품이고, 레진코믹스에서 3부작 단편으로 연재되길래 봤다. 억수씨는 과거 네이버 웹툰에서 작품을 본 적도 있고 해서 화풍은 익숙했다. (지금 연재중인 작품이 하나 있을텐데, 그것과 예전 연재작의 중간정도 화풍) 소재는 뭐, 흔히 보는 갑작스러운 남녀간의 변심 (일단 주인공이 남자니 그 입장에서 전개) 인데 이 작품은 묘한게... 그렇게 예쁜 여자친구가 있었단 것 빼고는 나하고 비슷한 경험을 그려놔서 보는 내내 심란했다고나 할까. (여자친구는 있었지만 그렇게 괜찮은 여자라고 말하긴 어려움) 여자들이 보기엔 좀 더티한 부분들이 있다는것도 중요. 재밌었던 건, 배경 묘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