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관현악곡 (70)
In Hiding
Posting, My Favorite : 조지 셀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Largo 입니다. 원곡은 주인공 크세르크스 왕이 부르는 아리아 'Ombra mai fu, di vegetabile' 로 크세르크스 왕이 아끼는 나무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세르세'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포스팅한 곡과 같이 관현악을 위해 편곡된 버전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는 영화 '300' 의 페르시아 왕 크세르크스인데, '세르세' 의 크세르크스 왕과 동일한 인물입니다. 스토리나 설정, 음악하고는 별 관계는 없지만 (오페라에서는 저런 분위기를 연출할 일은 없으니까요) 그래도 동일인물을 소재로 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이미지 참... 제가 고른거지만, 나무..
Posting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 빈 필하모니커 My Favorite : 프란츠 벨저-뫼스트 지휘 /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입니다. 원곡은 시인 게르네트의 도나우 강 찬양시에 붙여진 남성합창곡이었다고 하는데, 현대에는 왈츠를 위한 관현악으로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포스팅한 곡은 카라얀이 지휘한 빈 신년음악회 실황인데, 빈 신년음악회는 1920년대 초반부터 있었던 왈츠, 폴카의 연주회를 송년 또는 신년행사로 정립한 것이 오늘날의 빈 신년음악회라고 합니다. 공식적으로는 1939년 12월 31일에 클레멘스 크라우스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특집으로 꾸민 오전 음악회가 있었고, 이듬해인 1940년 12월 31일 / 1941..
Posting : 아서 피들러 지휘 /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에드워드 호워스 지휘 / 필립 존스 브라스 앙상블 그다지 올리고 싶지는 않은 이미지지만, 곡이 그렇다보니.. 수자의 '성조기여 영원하라' 입니다. 곡에는 죄가 없답니다... 어렸을땐 운동회때 많이 들어봤던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많이 익숙한 곡이긴 합니다.
Posting :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지휘 / 파리 음악원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정명훈 지휘 / 바스티유 오페라 오케스트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시 '세헤라자데' 1악장 '바다와 신밧드의 배' 입니다. 이제 세시간쯤 뒤인가요? 김연아 선수의 프리스케이팅때 세헤라자데의 1,2,4악장의 주요부분으로 만든 음악을 쓴다고 하네요. 곡 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곡의 소재는 그 유명한 고전 '아라비안 나이트 (천일야화)' 에서 따온 것입니다. 제목인 '세헤라자데' 는 부정한 일을 저지른 왕비로 인해 새 신부를 맞고, 죽이는 일을 반복해오던 샤리아르 왕의 만행을 막고자 자청하여 왕에게 신부로 바쳐져 샤리아르 왕에게 매일 다른 이야기를 끝을 맺지 않고 이어나가 결국 왕의 보복을 그치게 한, 아라비안..
Posting : 장 마르티농 지휘 / 파리 음악원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無 까미유 생상스의 교향시 '죽음의 춤 (죽음의 무도, Danse Macabre)' 입니다. 동명의 리스트 곡(우리나라 말로 옮겨놓고보니 동명이 되는...) 도 상당히 유명한 곡이죠. 오늘 있었던 김연아 선수의 2008ISU 쇼트 프로그램에 사용된 곡입니다. (사실 그것때문에 올리는거라.... 이상하게 프랑스쪽 작곡가들하고는 별로 친숙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지도 마지막 저 표정... 스킬, 스케이팅, 연기력 어디 하나 나무랄데가 없네요. 베토벤 바이러스 6화에서도 나왔던 곡입니다. 두루미가 사무실 뒤질때... -_- 이러니... 다음 포스팅은 그냥 '세헤라자데' 로 확정되겠군요. 1, 2, 4악장을 편곡해서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