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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꼰대들 보면 참 한심한게, 나중에 늙어도 저러진 말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살면서 꼰대를 한 둘 본것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꼰대라고 부르는건 '회사꼰대' 들 뿐이라서 이 꼰대들 꼬락서니나 특징 중 한심한것들만 나열해보면. 1. 밥처먹을때 꼭 시다바리가 붙어야 한다. 묘하게도 시중 들어주는 놈 없이 밥먹는게 힘든가 보다. 장애자인가? 같은 관리자라해도 꼰대 연령대 가기 전까지는 잘 안그러던데 꼰대 연령대 진입하면 그때부터 이건 뭐 세살 갓난쟁이도 아니고 보조 없으면 식사를 못해. 하기사 밥먹여달라고 보채지 않는것만 해도 어디냐. 근데 그렇다고 지가 밥을 사냐 그럼 죄다 업무추진비 같은 회사돈으로 생색내기잖아. 2. 밥 다섯번 먹으면 네번은 꼭 모시고 가야한다. 그냥 대충 회사주변에서 아무거나 주워먹을..
이명박 대통령, 요새 젊은이들이 왜 이렇게 버릇이 없습니까. 이놈들 집안에는 노인이 없습니까. 몇 마디 귀에 거슬리는 말을 했다 하여 나를 “망령난 노인”이라며 욕설을 퍼부으니 동방예의지국의 꼴이 이게 뭡니까. 나도 오랜 세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마는 내 제자 중에는 이런 못된 놈들이 없습니다. 나를 “망령난 노인”이라?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 내가 바지에 똥을 쌌습니까. 밭에다 된장을 퍼다가 거름으로 주었습니까. 이제 “겨우” 여든 둘에 망령이 났다면 이거 큰 일 아닙니까. 전국 방방곡곡에 뿐 아니라 심지어 미국에도 캐나다에도 강연 초청을 받아 쉬는 날 없이 뛰는 이 노인을 하필이면 “망령났다”고 비난합니까. 이 버릇없는 젊은 놈들에게 한번 물어봐 주세요. “김 교수는 시 300수를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