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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My Favorite : 필립 헤레베헤 지휘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 라 샤펠 로얄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밖에 나가있다 지금 막 들어와서 포스팅했던 글은 6월로 예약돌리고, 다시 포스팅합니다. 곡 제목대롭니다. 다음 세상이 있다면 부디 천국에서, 편히 쉴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처음 뉴스로 서거 소식을 접한것은 용산인데, 그땐 각계 반응들이 가관이어서 냉소적이기만 했습니다. MB의 애통 발언은 두고두고 표적수사해서 괴롭혀야되는데 이렇게 되어버려 아쉬워서 애통하다로 들리더군요. 그 당 인간들 발언은 이젠 다 저런식으로 밖에 들리지 않아서... 애도의 뜻으로 묵념한답시고 사진찍어놓은거 보니 확실히 이것들은 인간의 기본 소양조차도 없는듯 합니다. 물론 의례적으로 저런 발언을 했겠지만 그 동안의 행태로 볼땐 ..
Posting : 리카르도 무티 지휘 / 베를린 필하모니커, 스톡홀름 체임버 합창단, 스웨덴 방송합창단 My Favorite : 필립 헤레베헤 지휘 / 라 샤펠레 로얄 콜레기움 보칼레,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의 레퀴엠 D단조 K626 중 Sequenz의 마지막 곡 'Lacrimosa (라크리모사)' 입니다. 한국말로는 '눈물의 날' 이라는 의미로, 모차르트는 이 'Lacrimosa'의 첫 여덟마디까지만 작곡을 하고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는 모차르트의 유해를 공동묘지에 던지러 가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입니다. 오늘이 친구 아버님 기일인지라... 오래전 네이버 블로그에서 친척분 기일에 포레의 레퀴엠 중 'Libera me' 를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도 그런 날입니다... 아래는 ..
Posting : 브루노 발터 지휘 / 웨스트민스터 합창단 /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필립 헤레베헤 지휘 / 라 샤펠 로얄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의 레퀴엠 중 'Dies irae (분노의 날)' 입니다. 예전에 같은 제목을 갖고있는 베르디의 곡을 포스팅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땐 루벤스의 최후의 심판을 썼는데, 이번 이미지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입니다. 모차르트의 죽음을 불렀다고도 하는 이 곡은, 모차르트의 손에서 완성을 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라크리모사의 9마디까지가 모차르트가 직접 손을 댄 부분이고, 이후 미망인 콘스탄체의 의뢰에 의해 아이블러가 보필하기도 하고, 모차르트의 제자였던 쥐스마이어가 손을 대기도 해서 결국 완성을 보게 됩니다. ..
Posting : 앙드레 클뤼탕스 지휘 / 바리톤 - 루이스 노구에라 / 레 생트르 드 생트-위스타체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필립 헤레베헤 지휘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 라 샤펠 로얄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프랑스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 중 'Libera me (리베라 메, 구원하소서)' 입니다. 이 곡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은, 친척분 중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합병증때문에 결국 뇌사판정 받고 돌아가신분이 있었는데요.. 장례식장을 갔다오던 날 주문해두었던 필립 헤레베헤 지휘의 이 레퀴엠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들어본 적이 없는 곡이었는데... 날이 날이라 그런가.. 만약에 제가 죽을 때 BGM이라도 깐다면.. 이 곡을 고르고 싶네요. 지금 그렇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