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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My Favorite : 피아노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C단조 '비창'의 2악장 Adagio cantabile 입니다. '노래하듯이' 라는 지시처럼 2악장은 매우 서정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그런데... 부제로 붙은 '비창' 보다는 다른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같은 느낌인지라... 그래서 이미지는 달빛입니다.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 가 이 곡을 주제로 차용한 곡이기도 합니다.
Posting : 바이올린 - 아르튀르 그뤼미오 My Favorite : 無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단조 2악장 푸가입니다. 다른 연주도 딱히 없는데다, 그뤼미오의 바이올린은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아서 My Favorite는 없는채로 두고 있습니다. 소나타긴 한데, 후대에 확립되는 이탈리아풍 소나타 형식은 아닌지라, Allegro-Adagio-Allegro 같은 정형화 된 형태는 아닌 곡입니다.
Posting : 피아노 -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My Favorite : 피아노 - 알프레트 브렌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단조 '템페스트' 3악장 Allegretto 입니다. 피아노 콩쿨 또는 입시때 많이 선택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동명의 셰익스피어 희곡도 있지만, 연관성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템페스트라는 별칭도 베토벤 본인이 직접 붙이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 자신이 이름을 붙인 예는 '고별' 뿐이라고 합니다.
Posting : 바이올린 - 아르튀르 그뤼미오 / 피아노 - 클라라 하스킬 My Favorite : 바이올린 - 지노 프란체스카티 / 피아노 - 로베르 카자드쉬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봄' 1악장 Allegro 입니다. 전부터 올릴 계획에는 있던 곡인데 포스팅할만한 곡이 마땅찮아 보류하고 있다가 오늘 베바 시작부터 이 곡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두루미가 강마에한테 지적받아가며 연주하던 곡이죠) 포스팅한 곡도 상당히 좋은 연주입니다만, My Favorite으로 꼽은 지노 프란체스카티의 연주를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참 특이한 바이올린의 울림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공감가는 연주라서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이전까지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바이올린이 주, 피아노가 반주인 형태였다기보다는 바이올..
Posting : 피아노 - 빌헬름 박하우스 My Favorite : 피아노 - 마가레트 바빈스키 이미지는 오스만투르크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의 Hagia Sofia, 소피아 대성당입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3악장 Alla Turca는 '터키풍으로' 라는 의미로, 당시 오스만투르크와 맞서 싸우던 오스트리아에는 터키풍, 즉 오스만투르크에서 건너온 동방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네요. 보통 '터키행진곡' 이라는 곡명으로 유명합니다. 이것과 연계된 이야기중 하나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커피가 유행하게 된 계기가 오스만투르크의 침공이었다고 하네요. 퇴각하는 오스만투르크 군이 남겨두고 간 커피포대를 어떤 사람이 입수해서 커피하우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