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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지난번 포스트에서 '아포크리파'란 어떤것인가에 대한 간단한 얘기를 했었지만, 이것의 진위 자체는 알수 없다. 진짜다 아니다를 논하고 싶은것이 아니고, 이런것도 있다라는 것을 한번 적어보고 싶었던 것일 뿐이다. 이우혁씨의 '퇴마록'에서 소개되는 칼렙이라는 아이의 이야기는 아포크리파 신약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어린 시절 제1복음이라는 아랍어 필사본에서 나오는 일화이다. 5~6세기 경의 시리아어 원본을 번역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노시스파에서 전해준 문헌으로 추정된다.(그렇기 떄문에 공인받지 못했을 것이다.) 칼렙이라는 아이의 이야기는 퇴마록을 보신 분들은 알만한 이야기니 여기에는 20장에 해당되는 자케우스라는 스승에게 글을 배우러 간 일화를 올려본다. 예루살렘에 자케우스라는 선생이 살았다. 그가 요셉에게 '예수..
성경에서 신약, 구약에 포함된 고대 문헌을 카논(Canon)이라고 하고 포함되지 않은, 즉 카논에서 제외된 문헌을 '아포크리파(Apocrypha)'라고 한다. 이우혁씨의 '퇴마록'에는 이 '아포크리파'에 담긴 일화에서 따온 부분이 많이 있다. 가장 유명한 예가 아기 예수님을 싼 강보(기저귀였던가..)로 만든 옷을 해입은 어떤 아이가 우물에 떨어져도, 불속에 던져져도 생채기 하나 나지 않았다는 일화 역시 아포크리파에 있는 내용이고, 아하스 페르츠에게 '당신은 예수에게 저주받은 것' 이라고 말해준 마법사 시몬 역시 이 아포크리파에 나오는 인물이다. 오늘 그 중 한 구절을 딱 빼내서 올릴까 하다가, 밤도 늦었고 해서... 그냥 그런 아포크리파라는 외경전이 있다는 것만 적어둔다. 뭐 성경에 좀 관심있는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