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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평점(10점 만점) : 8.0 주제 사라마구 저 / 정영목 역 / 해냄출판사 영화도 상당히 흥미를 가지긴 했지만 결국 보지 못했고, 소설 원작을 먼저 읽게 되었다. 영화를 소설로 다시 내놓은 작품은 거의 본 기억이 없는데 소설이 영화화 될 경우, 둘 다 보는 경우 또는 소설때문에 영화를 보게 되는 경우는 더러 있는 편이다. 보통은 실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반지의 제왕' (소설은 '반지전쟁' 이지 아마...) 인데, 영화를 보다가 헬름 협곡 전투가 겨우 저따위냐... 라는 생각에 분노가 확 치밀더라. 아마 영화도 소설만큼이나 만족한 경우라면 '의뢰인' 정도? 어쨌든, 영화화 되고 나서야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을 알게 되었지만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얼마 전에..
평점(10점 만점) : 6.0 코맥 매카시 저 / 정영목 역 / 문학동네 일단, 가장 큰 감점요인부터 찍고 지나가겠다. 책 앞뒤로 빼곡히 채워놓은 평론가/평론집단, 기타 언론의 호평들. 이거때문에 -2.0 들어갔다. 책 내용에 자신이 없는거였나, 아니면 말미의 역자가 쓴 것처럼 번역에 자신이 없어 (책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것 같아) 방어수단으로 이런 평들을 주저리주저리 나열한건가. 책 외형도 다 망가뜨려놨지만, 이건 그냥 속지같은데 겉에서는 안보이게 해줄 수는 없는거였나? 역자가 친절하지 못한 번역이라고 하긴 했지만, 예전 책 리뷰에서 번역이 대략난감해서 책 수준마저 다 떨어뜨려 놓을 정도는 아니었다. 이정도면 영어 원문이 어떤지는 몰라도 (준다해도 잘 해석해서 읽을 수 있을지도 걱정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