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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척추마취는 척추 어딘가쯤에 주사를 푹! 놓아 마취하는 방법이다. (실제 주사인지 바늘인지는 보질 못해서)난 10년전쯤에도 척추마취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그사이 의학기술이 발전했는지 예전에는 체중에 따라 2번, 3번씩 놓던 바늘(주사라고 하기엔 바늘이 꽤 클것 같다... 느낌이 그래)이 요새는 단 한방으로 마취가 되더라고.척추마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이 입원일기 중 참기 힘든 고통 관련한 포스트에도 써놨는데, 내가 겪은건 다음 2가지다. 1) 바늘이 잘못 들어오면 사지 중 어딘가에 감전된듯한 짜릿함이 밀려온다. 아팠나 그건 잘 기억이... 아주 놀랬지.2) 이것 역시 잘못 들어와서 그런건지 약탓인지 잘 모르겠는데 척추에 뭔가 바늘이 들어오는 아릿함이 있다. 뭐, 한방에 잘 들어오면 잠깐 따..
아직 퇴원일자가 정해진것도 아니지만, 대략 2개월 전후가 될것으로 예상되는 입원 기간동안아팠거나 참기 힘들었던 순간들을 기록해 보려 한다. 병으로 아픈거야 그 아픔을 치료하러 들어온거니까 감내해야 하는 것이지만,지금부터 기록으로 남기는 것들은 병으로 인한 것, 물론 간접적으로는 연관이 있겠지만직접적으로 발생하는 것들이 아니다. (그러니 무슨 병이든간에 걸릴 수 있다는거) 1. 요도삽관 수술이 아니라도 할 수 있는거긴 한데, 장시간 소변을 못보는 경우 요독 발생의 위험성이 있다보니 요도삽관을 해서 소변을 빼내는것 같은데, 이게 또 고통의 신세계다.뭐...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더 아프다는것 같은데 요도에다 불화살을 날리는 그 느낌이다 이게.뺄땐 의외로 순순히 빼지긴 하는데 문젠 그 다음 소변 볼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