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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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 존 바르비롤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게오르그 숄티 지휘 /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Pomp and Circumstance March) 1번 입니다. 에드워드 7세 대관식 행진곡으로 쓰기 위해 작곡되었지만, 정작 대관식에는 사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포스팅한 1번이 가장 유명한 곡으로, '희망과 영광의 땅' 이라는 가사도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 취임식때나, 기타 행사때 자주 연주되어 많이 익숙한 곡입니다.
Posting, My Favorite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바그너의 악극 '발퀴레' 중 'Ride of Valkyries' 입니다. 한글 제목으로 보통 '발퀴레의 기행' 이라고 쓰곤 하는데 좀 더 정확하게 옮기자면 '말을 타고 달리는 발퀴레' 가 맞는듯 합니다. 실제로 '기행' 이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는 없고, 일어사전에 '騎行, 말을 타고 감'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동음이의어의 다른 단어는 있으나, 이 경우에 부합되는 '기행' 이라는 단어는 없더군요) 아마도 일어로 된 해설서 등에서 그대로 따온 경우인듯 합니다. 비슷한 예로는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도 이런 예로 볼 수 있겠네요. 뭐... 마탄의 사수는 아예 일어로 옮길 때 부터 엉터리긴 했습니다. 영..
Posting : 리카르도 무티 지휘, 라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My Favorite : 리카르도 무티 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암브로시우스 합창단 중국에서 AAM(Academy of Ancient Music)이 음악 검열로 인해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냥 중국답다... 싶네요. 무산 위기에 놓인 곡들을 보다보니 마침 올릴 예정에 있던 베르디의 레퀴엠이 있어서 그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2부 Sequenza의 첫 곡 'Dies irae'를 올려봅니다. 이미지는 Dies irae에 맞추다 보니, 루벤스의 '최후의 심판' 을 썼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은 모차르트의 레퀴엠때 써먹을 생각입니다. 레퀴엠은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과 같이 특수한 경우..
Posting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게오르그 숄티 지휘 / 빈 필하모니커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 1악장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베토벤이 작곡한 9개의 교향곡 중 1,2번을 제외하고는 가장 '안 베토벤같은' 느낌의 곡입니다. 무게감이 덜해서 그런가... 넘치는 에너지야 7번 말고도 9번도 만만치는 않지만요. 발표 당시의 평가도 주신 바쿠스를 거론했었던가 어쨌던가,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평이었다고 본 듯 합니다. 클래식을 어느 정도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이 이 곡을 알고 계신다면 일본만화 '노다메 칸타빌레' 의 영향이 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드라마에서는 오프닝 시그널로까지 썼던거 같습니다)
Posting : 아르비드 얀손스 지휘 /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에프렘 쿠르츠 지휘 / 바이올린 - 예후디 메뉴인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백조의 호수' 중, '정경(Scene)'입니다. (발레곡에서는 Scene10에 해당하는 곡이죠.) DVD 중 클래식 공연으로는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것도 이 '백조의 호수' 네요. (다니엘 바렌보임 지휘인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이 곡에 해당하는 부분의 발레를 처음 봤을 때 놀란게, 오데트가 주로 나올줄 알았는데, 지그프리트가 주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