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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영화 개봉전 홍보에는 조여정의 노출이라든가 정사씬 등을 이슈로 한 과도한 홍보가 거슬렸지만, 이런 과도한 홍보와는 상반된 처참한 결과물에 낚였다면... 역효과로 분노 대폭발이었겠지. 다행히도 과도한 홍보를 상쇄할만한 결과였기에 뭐. 춘향전의 패러렐월드라고 볼 수도 있고, 또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상상한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과거 '음란서생' 도 그렇고 각본으로 참여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도 그렇고, 감독은 고전물의 비틀기 또는 재구성이나 그 시대를 기반으로 한 발칙한 상상(?)에 상당히 능한편이다. 이런 스타일의 작품으로 감독했던 '음란서생' 에 비해 상당히 치밀해진 구성도 좋고, 어찌보면 좀 허술한듯한 플롯을 한편의 영화로 만들어 내는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아직 상영중인 영화라 스토리까지 풀..
이 전편인 '서' 를 보진 못했지만, 그리고 분명히 에반게리온의 열혈팬도 아니지만 (그래도 TV시리즈는 다 봤다) 이 '파' 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비록 일본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 영화는 대부분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파' 를 보고나니 이 앞의 '서' 도 궁금해지고 이 후의 'Q' 도 반드시 봐야겠다 싶을 정도.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본의 능력은 대단하지만, 영화는 이상하게도 젬병... 왜일까?) 그리고 기가 막힌 선곡 - 가장 비장한 장면에서 흐르는 그 노래들 - 은 이 '파' 의 가치를 더욱 높여줬다. 메인 이미지는 왜 아스카일까. 그것은 본 '에바빠' 나 '덕후'들은 잘 알겠지. 이번 '파' 는 이 아스카를 위한 것이다 !!! (영화 내용은 아직 상영..
평점(10점 만점) : 8.5 코꼬이찌방야의 '3辛 생선까스카레' 강남역 카페골목 (강남CGV 뒷편)의 세븐일레븐 맞은편에 위치. 코꼬이찌방야(ここ一番屋)는 일본어로 '여기가 최고의 집' 이라는 뜻이라는데, 최근에는 어떻게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도식 커리 집은 아니고, 일본식 '카레' 집이라고 보면 딱이다. 카레 이외의 다른 메뉴는 그다지 (오므라이스는 계란이 주성분이라) 손을 못대봤고, 가게되면 항상 카레만 시키곤 한다. 밥 양과 매운 강도 조절이 가능한데, 밥은 기본이 300g (한 공기보다 조금 많을듯)이고 여기서 늘리고 줄이기 가능, 매운 강도는 순한 맛으로 시작해서 보통, 그 이상은 '辛(매울 신)' 단위를 써서 최후의 매운 맛이 6신인가 그런데, 본인은 5신까지는 시도해봤지만... 결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