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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잠이 빨리 오지 않을때는 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잠들곤 하는데, 심야시간이다보니 폰의 스피커나 따로 블루투스 스피커로 연결해서 듣는 것은 이웃에게 민폐가 된다. 그동안 침대에서 쓰는 음감 시스템(침대파이) 구성을 위해 이런저런 시도 끝에 드디어 내 취향에 맞춰 완성된 시스템이 나와서 그 구성에 대해 써볼까 한다. 1. DAC : ifi xDSD Gryphon Portable DAC 이 DAC의 자리에는 그동안 수많은 꼬다리 DAC들이 거쳐갔는데 3.5mm 꼬다리 DAC들을 지나 4.4mm이 내 이어폰/헤드폰의 주력 단자가 되면서부터 카다스 톤2 프로, Colofly M1, TRUTHEAR SHIO, 샨링 UA3, Hiby FC4 등 수많은 4.4mm 지원 DAC들이 거쳐갔다. 이 중 최근에 주력으로 쓰던..
HD800S를 영입해오면서 이제 음악감상 시스템이 사실상 완성되었다. 스피커는 사진에 보이는 TEAC LS-M100. 꼬다리 DAC을 가린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CX31993칩을 쓴 LG USB-C DAC하고의 조합은 상당히 좋아서 스피커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딱히 들지 않는다. 약간 따뜻한 음색을 지닌 LS-M100에 날카로운 CX31993 칩의 음색이 합쳐지니 딱 좋은 정도가 됐다. 양껏 소리를 키울 수도 없는 아파트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 책상에 그냥 올려놓고 쓰니 소리에 울림이 있어 Alctron MS180-S 스피커스탠드를 쓰니 문제도 해결. 케이블은 약간의 노이즈가 있던 넷메이트제 AUX 케이블 대신 반담 선재에 암페놀 단자로 제작된 2m 길이의 AUX 케이블을 더했다. 메인 음감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