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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The Legend of 1900)' 에서의 인상적인 명장면에 나오는 곡, 'Magic Waltz' 입니다. 부모도 모른채 버려져 대서양을 횡단하는 대형 여객선에서 일생을 살아온, 그리고 '1900'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의 얘기를 그린 영화죠. 엔니오 모리코네 옹께서 음악을 담당하신 작품 중 하나고, 특히 이 Magic Waltz 가 흐르는 장면은 영화 초반의 아주 인상깊은 장면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 영화의 OST 앨범을 구입했는데, OST 에는 이 곡이 없더군요.
드림웍스의 1998년도 애니메이션 영화 'The Prince of Egypt (이집트 왕자)' 에 수록되었던 'Deliver Us' 라는 곡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곡은 영화 '블레이드2' OST에 수록된 The Roots and BT 의 'Tao Of The Machine' 입니다. 제목은 한글로 하면 '기계의 도'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블레이드2의 뱀파이어들이 모이는 클럽 입장때 나왔던 곡입니다.
2월에는 미묘하게 포스팅이 게을러지고 있습니다. 일기만 달랑 두개. 그래도 뭔가 하긴 해야겠고 해서 이걸 올립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가끔 흥나면 보고 그러는데, 그 중에서 아직까지도 제목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칭송받는 자 (うたわれるもの)' 라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기억이 날듯 말듯 하는데, 아직도 가끔 듣고 있는것이 이 작품의 오프닝곡, '夢想歌' 라는 곡입니다.
드라마 '추노' 는 2010년 첫머리를 장식하는, 오랜만에 보는 아주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영화를 보는듯한 카메라 워크, '추노' 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재로 비추는 조선시대 민초의 삶, 화려한 무술신 (사극에서 그런거 너무 기대하면 그렇지만, 선덕여왕 무술신은 여기에 비하면... 으휴) 주역 배우들 못지않은 조연 배우들의 존재감 (지금까지는 주연인 이다해가 병풍입니다) 거기다 OST도 상당한 걸물입니다. 첫 곡인 바꿔부터, 악토, 추노도 아주 좋은 곡이더군요. 언론에서 호들갑 떨었던 임재범의 '낙인' 이 오히려 OST 중 가장 덜 관심가는 곡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숨겨져있던 보석과도 같은 존재, MC스나이퍼의 '민초의 난' 입니다. 음악과 가사가 아주 제대로 어우러진 명곡이네요. 사극 OST 곡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