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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드라마 '제 5 공화국' 의 주제가였죠. 들리는대로 들으면 가사가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지만, 실제 가사와 의미는 너무나도 심각한 내용입니다. 원곡은 따로 없는 것 같고, 안지홍님이 작곡하신 곡이라던데... 곡의 박력은 베르디의 레퀴엠 중 'Dies irae',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가 연상될 정도네요. 가사는 아래... Hominis,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사람은 역사를 용서할 수 있다. Hominis,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사람은 역사를 용서할 수 있다. Sed, Deus... Sed, Deus... Sed, Deus... Sed, Deus Non Vult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다태호라는 말이 있다. 다시태어나면 호날두라고. 그런것 보다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같은 존재가 있어서 재능 한가지를 선물해 주겠다고 한다면 호날두 같은 축구실력보다 장범준, 이찬혁 같은 작곡 재능을 달라고 하고 싶다.
살면서 정말 음악듣기를 쉬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에 히트쳤던 곡이다. 웃기는건 당시에 난 이 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거. 그로부터 엄청난 세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곡이 마음에 든다.
오늘 오랜만에 친구네 갔다 오는길에 한 시간쯤 운전을 하는데, 스마트폰의 플레이리스트를 넘기다가 이 노래가 나왔습니다.보통은 운전할때 느린 템포의 노래를 넘기는 편인데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는 내내 계속 반복해서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잭슨 형은 잘 지내시겠죠, 그 곳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