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베토벤 (20)
In Hiding
Posting, My Favorite : 바이올린 - 슐로모 민츠 / 주세페 시노폴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베토벤의 로망스 2번 F장조입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어딘가에 나왔다고는 하는데, 어딘지는 잘 모르겠고요 -_- 또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곡인데 그게 어딘지도 애매하네요. 현악 앙상블 있던 레스토랑인지 부페인지, 결혼식장이었는제... 듣긴 어디서 많이 들었다 싶은데 말이죠. 덜 베토벤스러운 말랑말랑한 느낌이 좋네요.
Posting, My Favorite : 피아노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C단조 '비창'의 2악장 Adagio cantabile 입니다. '노래하듯이' 라는 지시처럼 2악장은 매우 서정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그런데... 부제로 붙은 '비창' 보다는 다른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같은 느낌인지라... 그래서 이미지는 달빛입니다.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 가 이 곡을 주제로 차용한 곡이기도 합니다.
Posting, My Favorite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베토벤의 교향곡 5번 C단조 '운명' 의 1악장 Allegro con brio 입니다. 동양에서는 일본의 영향탓에, 이 교향곡을 '운명' 이라고 하지만, 유럽에서는 C단조 교향곡이라고 한다는군요. '운명' 은 후세에 어떤 계기로 붙은 표제도 아닌지라... 그 '운명을 나타내는 동기' 라고 하는 도입부가 있는 1악장입니다. 이 곡은 오토 클렘페러 지휘의 연주에서 나오는 템포를 맘에 들어해서, 음질은 조금 처지더라도 포스팅까지 해봤습니다. 지휘자인 클렘페러 본인이 겪었던 인생의 역정을 볼 때도 이 교향곡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인듯 합니다.
Posting : 피아노 -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My Favorite : 피아노 - 알프레트 브렌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단조 '템페스트' 3악장 Allegretto 입니다. 피아노 콩쿨 또는 입시때 많이 선택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동명의 셰익스피어 희곡도 있지만, 연관성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템페스트라는 별칭도 베토벤 본인이 직접 붙이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 자신이 이름을 붙인 예는 '고별' 뿐이라고 합니다.
Posting : 바이올린 - 아르튀르 그뤼미오 / 피아노 - 클라라 하스킬 My Favorite : 바이올린 - 지노 프란체스카티 / 피아노 - 로베르 카자드쉬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봄' 1악장 Allegro 입니다. 전부터 올릴 계획에는 있던 곡인데 포스팅할만한 곡이 마땅찮아 보류하고 있다가 오늘 베바 시작부터 이 곡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두루미가 강마에한테 지적받아가며 연주하던 곡이죠) 포스팅한 곡도 상당히 좋은 연주입니다만, My Favorite으로 꼽은 지노 프란체스카티의 연주를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참 특이한 바이올린의 울림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공감가는 연주라서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이전까지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바이올린이 주, 피아노가 반주인 형태였다기보다는 바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