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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영화 '나인' 의 삽입곡 'Cinema Italiano' 입니다. 여기자 스테파니 역으로 나온 케이트 허드슨이 부른 곡이죠. 영화 자체는 망작으로 보였는데, 그나마 귀에 들어오는 곡들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시카고를 감독했던 롭 마샬이라서 기대를 했었는데.
영화 개봉전 홍보에는 조여정의 노출이라든가 정사씬 등을 이슈로 한 과도한 홍보가 거슬렸지만, 이런 과도한 홍보와는 상반된 처참한 결과물에 낚였다면... 역효과로 분노 대폭발이었겠지. 다행히도 과도한 홍보를 상쇄할만한 결과였기에 뭐. 춘향전의 패러렐월드라고 볼 수도 있고, 또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상상한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과거 '음란서생' 도 그렇고 각본으로 참여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도 그렇고, 감독은 고전물의 비틀기 또는 재구성이나 그 시대를 기반으로 한 발칙한 상상(?)에 상당히 능한편이다. 이런 스타일의 작품으로 감독했던 '음란서생' 에 비해 상당히 치밀해진 구성도 좋고, 어찌보면 좀 허술한듯한 플롯을 한편의 영화로 만들어 내는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아직 상영중인 영화라 스토리까지 풀..
오늘은 스타워즈의 The Imperial March 입니다. 다스베이더의 테마죠. 희한하게도 오프닝보다 이 곡이 훨씬 끌리는 맛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주된 요소가 액션이 아니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차라리 이 영화는 이퀼리브리엄을 따라갔으면 볼거리라도 있었을텐데 더 로드와 이퀼리브리엄의 어중간함 (그래도 더 로드에 가까웠다) 을 노리고 만든 영화였나 싶다. 내가 교회다니는 사람이지만, 광고카피인 "인류 운명을 건 대결" 따위는 1% 도 공감가지도 않거니와, 이제는 국내 배급사들도 좀 식상해빠진 저딴 낚시 문구 거는 짓거리는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번 두번도 아니고 이제는 해외 개봉작은 스토리 대충 파악하고 가든가 그래야지, 광고 카피보고 가면 100% 다른 영화 보고오게 되는 이딴 거지같은 현실에 우리가 시달려야 하냐고. 특히 이 영화는 반기독교적 성향 내지는 안티기독교인 사람들은 절대 보면 안된다. 가뜩이나 기독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