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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에 젠하이저 IE400 pro 리뷰 이래로 오랜만에 쓰는 젠하이저 이어폰 리뷰다. 사실 그 중간에 음향기기 리뷰 자체를 쓰질 않았는데 반년 좀 더 된 사이에 이것저것 많이 구하기는 했다. 이 IE900의 보급형 라인업인 IE300이라든지, 기준은 모르겠지만 3대 레퍼런스 헤드폰 하면 늘 리스트에 끼어있는 HD600, 국내기업 소니캐스트의 고급형 라인업 제품인 디렘 프로 II 등등. 어쨌든 이전에 구입한 제품들을 제쳐두고 일단 이 IE900 리뷰를 먼저 써본다. 제품에 아주 만족하는 것도 있고 핫하기도 한 제품이니. 제품 패키지는 젠하이저 인이어 제품군의 전형적인 형태다. 300과는 달리 종이 겉박스를 하나 더 둘렀는데 그게 딱히 고급스럽지는 않다. 모니터링 제품군 최상위 모델인 IE500 p..
https://www.instagram.com/p/COkipR_p75R/?utm_source=ig_web_copy_link 이미 몇달전부터 알려져 있던 얘기가 드디어 결론이 났다. 젠하이저는 컨슈머 부문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예전부터 밝혀왔는데, 결국 스위스의 소노바(Sonova)에서 젠하이저 컨슈머 부문을 인수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소노바라는 이름이 생소했는데 알아보니 보청기 제조사로 잘 알려져있고 극도의 플랫성향 이어폰을 만들던 포낙(Phonak)의 현재 이름이 소노바라고 한다. 컨슈머 부문이라는 것이 내가 사용하는 제품 기준으로는 모멘텀 시리즈, 모멘텀 트루와이어리스, HD600 정도가 해당이 되는듯 하다. 이전부터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과 프로 부문을 분리해서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을 매각하겠다고..
아마 2020년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듯한 젠하이저의 모니터링 이어폰 IE400 pro의 리뷰다. 젠하이저는 IE40 pro를 시작으로 모니터링 이어폰 제품을 총 3개를 내놓았는데 10만원 초중반대의 보급형 모니터링 이어폰 IE40 pro,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제품군으로 이 IE400 pro와 더 상위의 IE500 pro를 선보였다. 주머니 사정이 그다지 넉넉하지는 않아 큰 관심을 가졌던 제품은 아닌데 생일 무렵에 아마존에서 $199.95에 판매를 하고 있어 눈 딱 감고 질렀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젠하이저 75주년 기념행사로 국내에서 400/500 모두 상당히 크게 할인해서 판매한 적이 있어 진작 관심을 갖고 있었더라면 국내 정발된 중고제품을 구하는 편이 나았을 것 같다. 좀 더 써서 500 중고 ..
이 얘기는 예전에 젠하이저는 직구로 사는게 정답이다 Part 2 (bbeater.tistory.com/1488) 로부터 이어진다. 당시 나는 글 말미에 해결본 방법을 따로 포스팅하려한다고 했었는데 그게 어언 석달이 다되어간다. 게을러 터진 탓이지. 2020년이 지나가기 전에 포스팅을 해야할 것들, 그리고 해 넘겨서 해야할 것들을 정리하다보니 하루에 한개씩 해도 지금부터 해야할것 같아 글을 쓰기 시작한다. 직구로 사는게 정답 Part 2 에서 언급했듯이, 젠하이저코리아에 IE40의 스펀지 댐퍼를 따로 구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 그런거 없다는 답변을 받게 된다. 문제는 이 부품이 없거나 오래 쓰면서 손상이 생기면 음질이 변한다는거. 단순 이물질 유입 방지 기능만 있는게 아니라 오픈형 이어폰의 이어폰 솜과 동일..
이 케이블의 정확한 제품명은 분명하지 않다. 배송되어 왔을때 비닐 지퍼팩에 현란하게 써져있던 한자를 보니 중국제품인것은 알겠는데,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HD598 HD518 HD558 HD599용 교체 케이블 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어서 HD5X8 시리즈 교체 케이블인가 정도로 알고 있다. HD560S를 구입하고 나서 살짝 난감했던 점은, 기본 케이블이 3m로 상당히 긴 길이에 케이블 단자가 6.3mm이 기본이라는 점이다. 집에 쓰는 음향기기들은 스마트폰이나 PC 모두 3.5mm을 기본으로 쓰다보니 기본 케이블만으로는 사용을 할 수 없고 젠하이저도 이를 감안, 6.3 to 3.5 젠더케이블을 560S 제품 패키지에 동봉했다. 젠더 케이블 보다는 원래 젠하이저 제품 구성에서 흔히 보이던 플러그 형태의 젠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