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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드문드문 AKG&하만 공홈에서 $199.99로 풀려서 대란을 일으키는 AKG N5005는 AKG의 플래그십 이어폰이다. 워낙 순삭되는지라 나하고 인연이 없나보다 해서 대란이 벌어질 때 마다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보고 있었는데 1월 중 용산에 AS 받으러 갔다온 그 날은 뭔가 운이 좋은 날이었는지 AS가서 주차장 자리도 딱 맞게 찾고, AS 목적도 모두 달성했고, 귀가해서 습관적으로 들어간 지름게시판에서 올라온지 1분된 따끈따끈한 N5005 핫딜 글을 봐서 운좋게 탑승하는데 성공했다. 그래도 백오더로 겨우 걸린터라 올때 되면 오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진행되어 설 연휴 끝나자마자 들어볼 수 있었다. 여러 나라의 언어로 쓰여있는 N5005에 대한 제조사의 정의가 적힌 겉박스다. 5개의 드라이버는 ..
AKG-K24P 되시겠다. 저기서 이어패드 빼고 걸고 나오신거였다. 상당히 독특한 베이스음의 타격감(타격감이 뭔지 알고 싶다면 써보시든가. 밀폐형 K26P도 있다)과 저 무렵 AKG 오픈형 이어폰의 걸작 K14P/K314P가 그랬듯이 신기하리만큼 단단한 음의 질감이 뛰어났던 헤드폰이다. 단점이라면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밸런스 붕괴 느낌 (그렇지만 음 왜곡은 없는)이 좀 있고, 헤드밴드의 조임이 대박이라서 대두들에게는 괴로움을 선사하는 헤드폰이라는 것. K26P도 그렇지만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헤드폰이다. 후속이나 대체모델로 K420이나 K403 같은 모델들을 얘기하지만, K420은 스타일이 달라서 성향을 이어받았다고 하긴 어렵고, K403은 못들어봐서 뭐라 할말이 없고. 덧붙임. 이 헤드폰 가격이 그래..
1. 나카미치 NH-555 나카미치의 NH-555 입니다. 헤드폰/이어폰 쪽만 봐왔다면 조금은 생소한 브랜드인 나카미치의 헤드폰입니다. 밴드 크기에 비해서는 조금 아담한 사이즈의 유닛입니다. Over-ear 급까지는 안됩니다. 밴드 길이가 상당히 넉넉한 편이라서 머리가 큰 사람들도 부담없이 쓸 수 있고, 밴드 장력도 적당한 수준이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 장시간 착용시에도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들려주는 음의 스타일은 상당히 정교한 느낌의 음입니다. 꽤 명료한 편이죠. EQ로 보면 꽤나 V에 가까운 형태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저음 쪽의 볼륨감은 조금 적은 편이지만 타격감이 적당히 있어서 V자형 EQ로 봐줄만 합니다. 해상도가 좋으면서도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다는건 장점이지만 공간감은 좀 모자란 느..
1. 데논 AH-D310 데논의 AH-D310 입니다. 원래 이 가격대에는 AH-P372라는 헤드폰이 들어갈만 했지만,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이기도 하고 슬슬 구하기가 쉽지 않을듯 해서... 데논의 새로운 헤드폰 라인업 제품을 보다 이 D310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D310은 상위의 510/1100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있고, 외관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소리 성향도 같은 방향인데, 풍부한 저음역(타격감보다는 볼륨감 위주의) 대와 공간감에 주안점을 두고 고음역대를 적당히 조화시키는 방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AH-P372의 가격대로 볼때 대체할 제품으로 보이는 이 AH-D310도 그렇고, AH-D1001의 대체자가 될만한 AH-D1100 역시 데논 특유의 섬세한 고음은 잊어버린듯 합니다. 최대의 장점..
중급기 가격과 고가 제품을 따로 나눠쓸까 했었는데, 고가 제품군으로 분류할 소개 대상이 AKG-K319와 뱅앤울룹슨의 A8 두 제품 뿐이라서 한 포스트에 몰아서 소개합니다. 나중에 고가 제품군에 소개할만한 제품이 더 생기면 포스트를 분리하든가 해야겠죠. 1. 유코텍 ES503 주파수 10~40,000Hz 감도 110dB 임피던스 16Ω 커넥터/케이블 1자 / 대칭 선 길이 1.2m 볼륨컨트롤 X 유코텍의 UBQ-ES503입니다. 국내 제조사의 제품들은 리뷰어들이 리뷰에 포함시킨 이미지 말고는 구하기가 어렵네요. 손에 들어왔을때 찍어둘걸.. 이 제품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모범생' 이라는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이어폰입니다. 유코텍에서 내놓은 전작들인 103, 303은 쏘는 느낌의 소리가 피곤하기도 하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