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입원일기 (5)
In Hiding
입원기간동안의 스트레스를 지르는것으로 풀다보니 퇴원하자마자 리뷰 사진 찍을것도 많고아마 남은 휴직기간 + 복직 초기에는 지른거 처분하면서 세월 보내게 생겼다. 그동안 지른것들의 리스트를 정리해보면서 한마디씩 평을 하겠다. Lenovo 아이디어패드 : 마감이 허술한거 빼면 가성비가 좋은 노트북아이팟 나노 8세대 : 플레이어로는 아주 좋은데 이어폰/헤드폰 성능 판정용으로는 애매하다WD MyPassport Ultra 2TB : 석달써서 뭘 알겠냐마는, 지금까지는 좋다 Beats by Dr.Dre Studio 2.0 Wireless : 이젠 더 이상 돈값못한다고 까지 않을께Beats by Dr.Dre Urbeats 2.0 :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오디오테크니카 ATH-M50X : 오래 쓰고 있기..
척추마취는 척추 어딘가쯤에 주사를 푹! 놓아 마취하는 방법이다. (실제 주사인지 바늘인지는 보질 못해서)난 10년전쯤에도 척추마취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그사이 의학기술이 발전했는지 예전에는 체중에 따라 2번, 3번씩 놓던 바늘(주사라고 하기엔 바늘이 꽤 클것 같다... 느낌이 그래)이 요새는 단 한방으로 마취가 되더라고.척추마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이 입원일기 중 참기 힘든 고통 관련한 포스트에도 써놨는데, 내가 겪은건 다음 2가지다. 1) 바늘이 잘못 들어오면 사지 중 어딘가에 감전된듯한 짜릿함이 밀려온다. 아팠나 그건 잘 기억이... 아주 놀랬지.2) 이것 역시 잘못 들어와서 그런건지 약탓인지 잘 모르겠는데 척추에 뭔가 바늘이 들어오는 아릿함이 있다. 뭐, 한방에 잘 들어오면 잠깐 따..
8월 8일의 1부는 그때까지 봤던 진상들 + 8월 말까지의 진상들의 기록이었고, 이제 그 뒤를 이어 등장한 진상들을 기록으로 남겨놓으려 한다. 참, 인간 지랄들도 풍작이지. 1. 자기과시형 + 권력남용형 진상 (내로남불 속성 보유) 일단 이 진상은 교수 빽으로 왔다. 진상 애빈가 할밴가가 교수 친구나 선배쯤 되는듯.교수가 수술 끝나고 만세를 부르며 나왔다고 전해주라고 당부할 정도로 빽이 엄청 센가보다.예전 병원에도 의사 친구가 있고, 이 병원에도 처음 입원은 아닌듯. 간호사들도 잘 알더라고.(생각해보니까 인맥하나는 잘나긴 잘났다) 근데, 왜 얘가 자기과시형 진상이냐면,- 자기과시 진상 유형의 기본인 아는척 진상질은 기본 탑재.- 수시로 전화통화를 통해 자신의 인맥 자랑질에 여념이 없음. 법조계, 의학계,..
아직 퇴원일자가 정해진것도 아니지만, 대략 2개월 전후가 될것으로 예상되는 입원 기간동안아팠거나 참기 힘들었던 순간들을 기록해 보려 한다. 병으로 아픈거야 그 아픔을 치료하러 들어온거니까 감내해야 하는 것이지만,지금부터 기록으로 남기는 것들은 병으로 인한 것, 물론 간접적으로는 연관이 있겠지만직접적으로 발생하는 것들이 아니다. (그러니 무슨 병이든간에 걸릴 수 있다는거) 1. 요도삽관 수술이 아니라도 할 수 있는거긴 한데, 장시간 소변을 못보는 경우 요독 발생의 위험성이 있다보니 요도삽관을 해서 소변을 빼내는것 같은데, 이게 또 고통의 신세계다.뭐...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더 아프다는것 같은데 요도에다 불화살을 날리는 그 느낌이다 이게.뺄땐 의외로 순순히 빼지긴 하는데 문젠 그 다음 소변 볼때가.. ..
진상일기하고 연계되는 내용인데, 내로남불 + 바람의 파이터 진상맘에 관한 이야기다. 이 집안은 환자인 아들이 2차 병원부터 상당히 오랫동안 입원생활을 해왔는데,그때문인지 보호자인 진상맘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지쳤으면 지쳤지, 6인실에서 여기저기 시비걸러 다니면서 왜 스트레스 해소를 하지?6인실 중 오구오구 진상맘과 오지랍퍼 할망구가 지편이다 싶으니 그거 믿고 더 지랄이더라.18일에는 옆자리 할아버지한테 질질짜면서 지랄, 어제는 나한테 지랄.왜 내가 음악을 틀어야만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또 생각도 못하지, 괜히 내로남불이겠어?다행히도 적시에 온 아버지의 맹렬한 어택에 깨갱처리는 되긴 했지만,지딴에는 꼴에도 할말이 있다고 궁시렁궁시렁...(12시까지 못자는건 니하고 친해서 죽고못사는 오구오구 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