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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 프리츠 부쉬 지휘 / 덴마크 국립방송교향악단 My Favorite : 라파엘 쿠벨릭 지휘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합창단 카를 마리아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Der Freishutz)' 서곡입니다. '마탄의 사수' 라는 제목은, 좀 더 자세히 풀어쓰자면 '마법 탄환을 지닌 사수' 정도가 되겠습니다. '마탄' 이라니 어릴땐 저게 뭔 말인지 참 이해가 안갔었는데... 이미지는 '반지의 제왕' 에 나오는 레골라스입니다. 탄환을 지닌 사수라면 총을 지닌 사냥꾼 정도가 좋을법 했는데, 마땅한 이미지가 없더군요. 독일에서는 국민 오페라라고 할 만큼 유명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서곡에서는 꽤나 익숙한 멜로디가 나와서 그런지, 처음 들을때도 그리 낯선 느낌이 없던 작품이기도 하고요. (찬송가 중..
Posting : 로이 헨더슨 지휘 / 소프라노 - 조안 테일러 / 콘트라알토 - 캐슬린 페리어 / 노팅엄 오리아나 합창단 / 보이드 닐 현악오케스트라 My Favorite : 르네 야콥스 지휘 (콘트라테너) / 소프라노 - 세바스티안 헤니히 / 콘체르토 보칼레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지의 유작,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성모애상/비탄에 잠긴 성모)는 모차르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유일하게 모차르트의 곡이 아닌 다른 작곡가의 곡이 삽입된 것이었습니다. '아마데우스'에서 삽입된 곡은 스타바트 마테르 중 12번곡, 'Quando corpus morietur (이 몸이 죽을 때에)' 였고 살리에리 가족이 성당에서 예배드릴때와 살리에리 아버지의 입관 장면에서 소년합창단이 부르는..
Posting, My Favorite : 브루노 발터 지휘 / 컬럼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의 교향곡 25번 G단조 K183의 1악장 Allegro con brio 입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모차르트의 교향곡 41개중, 단조는 이 25번과 40번의 두 곡만이 존재합니다. (그것도 둘 다 G단조네요) 모차르트의 교향곡 작곡 풍에 급격한 변화와 발전이 있었던 1773년 작이기도 하고, 모차르트의 작품들 중에서 특이한 위치의 곡이라고 하는군요. (그 유명세라든지, 모차르트 작품 분위기로는 이질적인 면도 있고요) 영화 '아마데우스' 에서는 초반 늙은 살리에리의 자해 후 병원 이송 장면에서 이 곡이 나옵니다. 그리고... H.O.T의 'I yah' 는 이 교향곡 25번 1악장 메인 테마를 샘플링 했었죠.
Posting :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지휘 /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케네스 진 지휘 / 슬로바키아 방송교향악단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대표작입니다. 단순하게 선율을 반복시키는듯하면서도 한번 주제가 반복될때마다 추가되는 악기와 미세하게 커치는 음량에 의한 라벨의 관현악 작법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라벨의 작품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유명세가 있는 곡입니다..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지휘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연주입니다.
Posting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게오르그 숄티 지휘 / 빈 필하모니커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 1악장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베토벤이 작곡한 9개의 교향곡 중 1,2번을 제외하고는 가장 '안 베토벤같은' 느낌의 곡입니다. 무게감이 덜해서 그런가... 넘치는 에너지야 7번 말고도 9번도 만만치는 않지만요. 발표 당시의 평가도 주신 바쿠스를 거론했었던가 어쨌던가,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평이었다고 본 듯 합니다. 클래식을 어느 정도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이 이 곡을 알고 계신다면 일본만화 '노다메 칸타빌레' 의 영향이 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드라마에서는 오프닝 시그널로까지 썼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