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364)
In Hiding
정확히 언제 산지 기억이 안나는 전자레인지가 고장났다. 작동은 되는데 음식이 데워지지 않는걸 보니 살아날 가망은 안보이고 해서 오전부터 전자레인지를 하나 사러 나갔다. 그래서 새로 사온 전자레인지는 바로 위의 이미지에 있는 위니아 GKRL262DSW. 어째 에어컨도 그렇고 연달아서 위니아 제품을 사게 되었다. 당장 써야하는거라 최저가 확인없이 샀는데 다나와 최저가 대비 거의 같은 가격으로 샀으니 괜찮은 것 같다. 위 이미지는 이전에 우리 집에서 쓰던 제품과 거의 흡사한 제품이다. 차이라면 클라쎄 대신 대우라고 쓰여있고 클라쎄 로고 새겨진 부분에 꽃무늬 같은 것이 있다는거. 이 부분은 하이마트 직원한테 살짝 낚시를 당했는데 오래 되고 전시품 이거 하나뿐인거라 권해드리고 싶지 않다라고 하던데 다나와의 출시연..
최근 내 플레이리스트에는 평소 듣던 음악 외에도 Test Track이라는 항목이 생겼는데, 이전에 Pop에 포스팅했던 Amber Rubarth, Kanye West 등 내가 듣지 않던 아티스트들의 곡들이 올라가 있다. 이 Eric Benet의 "In The End" 도 그 플레이리스트에 올린 곡이다. 남성 보컬 테스트 용으로 Brian McKnight의 "Back At One"과 같이 쓴다. 제목만 검색해보면 Linkin Park가 부른 동명의 곡이 훨씬 유명해서 그런지 그 곡이 먼저 뜬다. Linkin Park 곡도 좋고. 곡조는 영화 드림걸즈에서 제임스 얼리가 주도해서 불렀던 사람들에게 분노를 가라앉히라고 하는 내용의 캠페인송 느낌이, 가사는 MJ의 "Keep The Faith" 느낌이 난다. 어떤 ..
2020년 말에 젠하이저 IE400 pro 리뷰 이래로 오랜만에 쓰는 젠하이저 이어폰 리뷰다. 사실 그 중간에 음향기기 리뷰 자체를 쓰질 않았는데 반년 좀 더 된 사이에 이것저것 많이 구하기는 했다. 이 IE900의 보급형 라인업인 IE300이라든지, 기준은 모르겠지만 3대 레퍼런스 헤드폰 하면 늘 리스트에 끼어있는 HD600, 국내기업 소니캐스트의 고급형 라인업 제품인 디렘 프로 II 등등. 어쨌든 이전에 구입한 제품들을 제쳐두고 일단 이 IE900 리뷰를 먼저 써본다. 제품에 아주 만족하는 것도 있고 핫하기도 한 제품이니. 제품 패키지는 젠하이저 인이어 제품군의 전형적인 형태다. 300과는 달리 종이 겉박스를 하나 더 둘렀는데 그게 딱히 고급스럽지는 않다. 모니터링 제품군 최상위 모델인 IE500 p..
젠하이저 IE900을 가져오고 나서, 기존에 쓰던 Direm USB-C DAC+JDS Atom Amp 조합을 조금 업그레이드를 했다. DAC을 Topping e30으로 교체했는데 기존 조합도 가성비로는 괜찮긴 했지만 e30+Atom 조합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 한때 다 처분하고 ifi Zen 시리즈를 들여놓을까 했지만 지금은 e30+Atom 이면 당분간 잘 쓸 수 있을 듯 하다. 테스트를 위해 리뷰 전문가들이 테스트용으로 즐겨 쓴다는 음원들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것이 이 Amber Rubarth의 Sessions from the 17th Ward 라는 앨범이었다. 그 중 취향에 딱 맞는 곡이 있었으니 2번째 트랙인 Don't You 였다. 이 음반을 발매한 Chesky Records 는 아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