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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https://tv.kakao.com/v/430199462 어제(7월 6일) 경기는 초반부터 선발의 대량실점(그것도 폭투까지 알뜰하게 곁들인)으로 계속 봐 말아 이러다가 껐는데, 막상 끄고나서 딱히 볼 것도 없어서 다시 켰을때는 3회였다. 그 사이에 1점 따라가놓고는 또 점수를 내줘서 스코어는 어느새 1-8. 평소같으면 더 이상 안봤을거다. 그런데 다시 켜고 얼마 안돼서 저녁먹을 시간이라 저녁 먹고 마루의 서브컴 몇가지 보고 들어와보니 슬금슬금 따라가고 있더라. 어차피 틀어놓을 것도 마땅치 않은데 더 보자 하면서 보는데 어느새 약속의 8회가 왔고 2루타-2루타-1루타-삼진-홈런으로 순식간에 4점을 뽑아내면서 동점. 그러더니 9회에는 끝판왕 오승환한테 좌측 폴대 상단을 때리는 역전 솔로포까지 터져 결국 1..
최근 블로그 조회수에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것이 그래픽카드 시세와 관련된 것이고, 나 역시 Radeon RX6600보다 조금 더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보고 있기에 계속 비슷한 주제로 글을 쓰게 된다. 그러다가 그래픽카드의 가격 저점은 대체 어디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그래픽카드의 가격 추이를 보관하고 있지는 않지만, 검색으로 MSRP와 출시일 정도는 금방 찾아볼 수 있고 어느 정도 게이밍 용도로 실제 쓸만한 그래픽 카드 중 가격상 가장 저점에 있는 그래픽 카드가 NVIDIA RTX2060라서 알아보니 2019년 1월 출시에 당시 MSRP는 $349, 환율은 1123.47원으로 부가세 포함한 국내 가격은 431,300원이 된다. 그로부터 3년 6개월이 지난 2022년 7월, GALAX RTX2060 ..
이미지가 작아서 잘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오전부터 카카오페이 10% 할인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Radeon RX6700XT와 GeForce RTX3060Ti의 역대최저가가 경신되었다. 두 제품의 벤치 성능은 대동소이한 수준이지만 추천한다면 동급 또는 3060Ti 쪽을 추천하는데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지포스 쪽이 게임을 덜 타는(특히 배그) 성향이 있기에 같은 성능이라면 5~10% 정도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비싸도 이쪽을 추천하는 편이다. 기묘하게도 6700XT와 3060Ti는 벤치 성능이 거의 비슷하고, 오늘 나온 최저가 역시 딱 그 정도의 차이라 어느쪽을 사도 좋을 듯 하다. 6700XT는 ASUS DUAL 제품이, 3060Ti는 기가바이트 이글 제품인데 기묘하게도 두 제품 모두 하급에 해당..
나름 마이클 잭슨의 광팬임에도 불구하고 내 덕질의 시계는 미묘하게 HIStory 이후로는 멈춰있었다. 딱히 마이클 잭슨에 대한 팬심이 식어서라기보다는 어느 시점인가부터 현실생활에 치여 음악 자체를 그전보다 많이 못듣게 되고 특히 팝과 거리를 두고 살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대략 클래식 덕질하던 시기와 비슷하게 맞물리긴 한다) 그 시기에 나온 음반을 뒤늦게 들어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뒤늦게 흠뻑 빠진 곡이 있으니 바로 이 "Slave To The Rhythm" 이다. 디럭스 앨범에는 두 가지 버전이 수록되어 있는데 2014년 빌보드 어워드의 홀로그램 공연에 쓰였던 버전과 Original Version 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심플한 Original Version을 좋아해서 차에서도 ..
"1편보다 잘 만든 2편 보기가 참 어렵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범죄도시2를 뒤늦게 봤는데 내 감상을 한줄로 쓰면 이렇다. 개인적으로는 타짜1과 타짜2의 차이만큼이나 심했다. 1편의 서사도, 명대사와 기억에 남는 상황도, 매력적인 빌런도 없었다. 액션은 더 화려해지고 빌런의 잔혹함은 증가했지만 그 잔혹함은 그냥 가차없는 연장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빌런의 조력자들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감에 경찰서 멤버들과 장이수 이외에는 딱히 있어야 할만한 등장인물도 없었다. 그런데 평점은 엄청나게 박하지 않고 왜 저러냐면, 1편 생각 안하고 보면 나름 시원한 액션물은 된다 싶어서. 1편이 워낙 잘 만들어지다보니 비교적 별로였다는거. 천만 관객은 코로나 팬데믹 해금의 덕을 많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