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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8월 첫날, XFX 6800XT Swfit 딜을 놓치고 나서 주시하고 있던 것은 6700XT 딜이었다. 기가바이트는 패스, XFX 딜은 없고 ASUS는 뭔가 애매해서 조금 더 쓰고 팬 성능 좋은 MSI 트윈프로져로 갈까말까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파워칼라 6650XT 딜이 떴다. 43만원대 딜인데, 디자인 감성까지 생각하면 괜찮은 딜이었다. 가성비로는 53~4만원대 6700XT나 예전에 썼던 36만원대 6600 논XT급은 되니까. 제품 패키지는 지극히 단순하다. 골판지로 된 완충재 사이에 정전기방지 비닐에 든 그래픽카드. 그게 다다. 이 제품은 그야말로 화이트 감성에 맞춰진 제품이다. 그래픽카드 보이는 부분, 후면 패널도 모자라 기판까지 흰색이다. 그런에 왜 핑크 에디션인지는 뒤에 나오는데.. 바로 이 ..
차이파이라고 불리는 중국 음향기기의 가성비는 상당하다. 다만 내 경우에는 이어폰/헤드폰 쪽으로는 10만원대 이상을 건드려 본 적이 없어서 많이 추천받는 수월우 등의 제품을 써 본 적이 없고, 그 가성비를 직접적으로 느끼는 부문은 DAC과 앰프쪽에서다. 실제 내가 쓰는 DAC 중 카다스 톤2 프로, Colorfly M1 등이 그렇고. 지나간 제품중에는 토핑 E30이 그랬다. 그렇다고 이어폰/헤드폰 쪽에 전혀 차이파이 경험이 없냐하면 그런것은 아닌게, 몇년 전까지 10만원 아래 가격대에서 편하게 쓰기 좋은 용도로 사운드매직 E10C를 추천하곤 했었다. 적당한 수준의 음질에 평이하고 크지 않은 유닛으로 착용감도 좋고, 유니버설 타입 리모컨이라 안드로이드/아이폰 어디에나 사용 가능한 좋은 물건이었다. 그 외에도..
계속 쓸 것은 아니지만, 생각난김에 2022년 8월 상반기 그래픽카드 딜 중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것을 3개 정도 뽑아서 간단하게 리뷰해본다. 아직 내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 계속 시장 추이를 지켜보고 있기도 하고. 언급하는 제품들의 가격은 카드청구할인+카드사 포인트 적립행사까지 반영된 체감가격이다. 제조사/유통사 행사로 받는 게임이나 스팀월렛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 1. XFX Radeon RX 6800XT Swift Radeon 그래픽카드만 제조하는 XFX에서 좋은 가격이 많이 나왔다. 뭐 확실한 가격 인하와 가성비 스타트를 끊었던 RX6600도 최초 30만원 중반대 진입을 끊었던 브랜드가 XFX였고. 실제로 써본 XFX Swift는 기본에 꽤 충실한, 고급 라인업은 아니..
정확한 이유가 기억나진 않지만 내가 팝을 많이 들었던 시기에 분명 오아시스가 한창 활동하고 있었음에도 신기할정도로 난 오아시스를 알지 못했다. 그나마도 처음 접했던게 오아시스의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는 앨범인 Be Hear Now 였다. 블러와 오아시스의 경쟁 구도 역시 전혀 몰랐고. 사실 블러도 FIFA 게임 오프닝으로 유명한 Song 2로 알게 되었고 블러와 오아시스의 대결도 Song 2 가 수록된 5집 Blur 이전의 일이니 모를만도 하다. 대충 기억나는걸로는 오아시스 1, 2집이 나올 무렵에는 거의 미국 팝 위주로만 듣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이미 그룹도 해체하고 없는 지금에 와서야 오아시스 노래들을 들어보고 있는데, 이 Don't Look Back In Anger가 너무 귀에 쏙 들어온다. 같은..
USB-C 단자는 기존의 USB 단자들과는 달리 위아래 구분이 없이 어느 방향으로 꽂아도 작동이 되는 것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모양은 같아서 장착은 되나 방향에 따라 정상작동하거나 제대로 안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는 거다. 내 경우에는 스피커용 DAC로 쓰는 꼬다리 DAC에서 그런 문제가 발생했다. 제품은 LG 것으로 하얀색으로 극히 단순하게 생긴 것이다. 들어있는 칩은 뭔지 알수는 없지만 Conexant제가 아닐까 추측중이다. (LG USB-C 이어폰이 그 회사 칩을 쓰는걸로 알려져 있다) DAC의 성향은 다소 날카로운 소리가 나기에 스피커 매칭은 조금 부드러운 소리의 제품이 적당한데 Presonus eris e3.5는 조합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TEAC LS-M100과는 잘 맞았다. 스피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