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Review/영화 (35)
In Hiding
평점(10점 만점) : 7.0 판타스틱 소녀백서 감독 테리 즈위고프 (2000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도라 버치, 스칼렛 요한슨, 스티브 부세미, 브래드 렌프로 상세보기 이 영화를 보기 직전 봤던 영화는 보기 전까지는 이름을 알만한 배우라고는 제레미 아이언스 하나였던 '던전 앤 드래곤 (여지까지 본 영화중 별하나도 못주겠다 생각했던 몇 안되는 영화)' 였는데, 내용은 기억 안나고 여왕인지 공주인지로 나왔던 도라 버치(Thora Birch)만 기억에 남았다. 그 도라 버치가 나온대서 덜커덕 본게 우리나라 개봉 제목은 '판타스틱 소녀백서', 원제는 'Ghost World'였던 영화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요새 한창 상종가 때리는 스칼렛 요한슨이 조연으로 나왔던게 아닌가 ㅡㅡ; 당시 영화에 대해서는..
평점(10점 만점) : 6.0 주성치 작품 중에, 주성치가 주역이 아닌 경우는 처음이다. 이 영화? 얘가 주인공이다. 그냥 얘로 시작해서, 얘로 끝나는 영화. 평점 6.0 중 5.0 은 얘, '장강7호' 혼자서 해먹은거고, 나머지 1.0은 그 외의 출연진들이. 영화 자체보다도 출연진들의 뒷얘기가 더 흥미있었던 영화. p.s 주성치 아들 역 / 부잣집 초딩 둘 다 여자애들. p.s2 여자 선생님역의 장우기는 성형을 '송혜교처럼 해주세요' 때문에 화제가 되었던 인물.
평점(10점 만점) : 2.0 창고 영화라 그랬나? 개봉관, 날짜 못잡고 묻혀있다가 나중에 개봉하는 영화. 나중에 개봉하는거는 뭐 내외 상황이 어우러져 그럴수도 있다 싶은데, 이 영화는 왜 개봉을 했나 그것부터가 이해불가인 영화였다. 일단 곽재용 감독. 엽기적인 그녀 감독이었다는거는 알고 있었는데, 필모그래피를 다시 훑어봤어. 대체 그거 말고 뭘 찍었길래 이게 이모양인가싶어서. 클래식이 있던데... 그걸 보니까 완전 막장감독은 아닌걸 했다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지 아.. 뭐 이거 두 작품가지고 막장이라고 하고 싶진 않다. 어쨌든 괜찮네? -> 그냥 그렇네가 되어버렸다가, 무림여대생 이거 때문에 중간보다 못함으로 평가 수정. 비슷한 소재를 썼던 아라한 장풍대작전하고 왜이렇게 비교되냐... 그거..
평점 (10점 만점) : 8.0 베토벤을 주제로 삼아 만든 영화로는 '불멸의 연인'과 이 '카핑 베토벤' 만 생각난다. 뭐 다른게 또 있었는지는 잘. 베토벤. 루드비히 반 베토벤. 위대한 음악가들 중에서도 사람마다의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로는 첫째, 둘째를 다툴만한 인물. (이 사람과 수위를 다투는 인물은 바로 모차르트) 유럽연합의 공식 상징가로도 채택된, 인류애의 노래라고도 하는 위대한 교향곡 9번 '합창' 을 작곡했으나 당시 베토벤의 인간 자체에 대한 평가는 아무리 시기하는 세력들이 있다쳐도 참 난감한 수준의 평가가 많다. 사람의 됨됨이에서 예술이 비롯된다고 누군가가 얘기를 한다면 바그너와 더불어 '그거 아니거든요' 라고 반박할 가장 좋은 소재가 또 베토벤이다. (위에서 말한 수위를 다투던 모차르트도 ..
평점 (10점 만점) : 4.0 좋은 소재로 참 안타깝게 만들어버린 전형적인 케이스. 실존그룹을 소재로 만들어진 실화에 가까운 영화라지만, 그때 그들에 대한 기억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사실 왜곡으로 비난받기도 했다는 영화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너무 미화되었다 (그 인기도랄까) 는 얘기도 있어서 영화 내외적으로 참 말많은 영화였다고나 할까. 그러나 순수하게 영화 자체만으로만 얘기를 하자고 해도, 지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감독인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님은 먼곳에'의 이준익 감독이 차라리 이런 영화에는 훨씬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 그나마 우리나라 영화 중 음악이 주 소재가 되는 영화에서 꽤 탁월한 연출과 편집능력이 보였던 유일한 감독이라... 너무 과도하게 오래 삽입된 공연장면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