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Review/책 (26)
In Hiding
평점(10점 만점) : 5.0 신. 6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09년) 상세보기 드디어 다 봤다. 지난 번 리뷰때 본 1, 2권은 원래 1부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그때 1부라고 써놨는데, 그 뒤로 그걸 왜 1부라고 썼는지 그것조차 잊어먹을 정도로 내용을 머릿속에서 까맣게 지워버렸었다. 오랜만에 들린 서점에서 (라고는 하지만, 가장 쉽게 가지는 서점이 하필 전씨네가 하는데다보니.) 완간된 이 '신' 을 보고는 결국 충동구매. 1~3 그리고 4~6을 한번에 사서 쭉 봤다. 그러나, 1부(1, 2권) 봤을때의 7.5 라는 평점은 내 엄청난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충성심에도 불구하고 5.0 으로 대폭 하락하는 참사를 빚고 말았다. 왜 그랬을까,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본..
평점(10점 만점) : 9.0 세상의 모든 클래식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박준용 (마고북스, 2004년) 상세보기 박준용 저 / 마고북스 / 2004 나온지는 좀 된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뒤늦게 리뷰를 쓰는것은 양해바람... 클래식 입문서랄까, 어쨌든 지인들에게 클래식 관련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먼저 물어본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책과 좀 불편하더라도 볼만한 책 중 어떤책이 좋냐고. 전자의 경우, 박종호님의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을, 후자라면 곧바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의 미덕은 일단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중용 2. 요약 3. 시시콜콜한 정보 저자가 이쪽 분야를 "학문적으로 탐구한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 라고까지는 할 수 없겠지만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관점으..
평점(10점 만점) : 7.5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1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제카리아 시친 (이른아침, 2008년) 상세보기 제카리아 시친 저 / 이근영 역 / 이른아침 / 2007 제카리아 시친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것은, 지금 야후 웹툰으로 연재중인 '닥터돌맨' 이라는 작품에서였다. 야후 웹툰 연재전에 네이버인가 어디에서 잠시 일부분을 보게되었는데, 거기서 제카리아 시친의 '지구연대기' 라는 저서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라는 얘기를 봤었다. 지금 리뷰하는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은 제카리아 시친의 지구연대기 6부 중 제 1부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고하는 수메르 신화와 이 수메르 신화가 각 지역에서 전해져온 신화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평점(10점 만점) : 6.5 꿈꾸는 식물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이외수 저 / 해냄출판사 / 2008 (1978년 발표) 외수형님의 첫 장편소설. 문단 등단 후 두번째 작품이기도 하고 당시의 시대상, 특히 그리 잘 조명되지 않았던 곳을 무대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 당시의 시대상에 소설의 무대가 되는 사창가는 음지일뿐...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처음 본 작품이 이 '꿈꾸는 식물' 로부터 4년 뒤에 발표한 '칼' 이었는데.. 묘하게도 '하악하악' 은 '칼' 보고 좀 뒤에 봤다. 어쨌든 그 시간의 간극이란게 무시하기 어렵다는걸 이번에 여실히 깨달았다. 어떤 것을 그리려고 했는가, 보여주려고 했는가, 말하려고 했는가에 있어서는 '꿈꾸는 식물' 과 '칼' 이 ..
평점 (10점 만점) : 3.0 삼국지 지은이 나관중 상세보기 나관중 지금 / 박상률 옮김 / 시공사 시도는 좋았는데 현실은 시궁창이 된 경우. 게다가 다 보고나니 (사서 본건 아니고, 회사에서 구입한 책이라) 출판사는 전대갈네 아들 회사... 사서 봤으면 환장할뻔 했네... 이전에 리뷰한 '의외의 클래식 음악사' 하고 비슷한 경우긴 한데, 뭐... 그책은 개떡같은 일본어식 영어 발음을 옮기다보니.. 역자가 클래식 관련 지식도 좀 없는 편이라 그랬다 치는데, 이건 우리말로 쉽게 풀어 쓴 완역? 이라는 제목자체가 좀 황당한 수준의 책이었다. 문관과 무관. 이게 꼭 글하는 벼슬아치 이런식으로 풀어쓸 만큼 어려운 단어였나? 그리고 당해낼만 하다라는 말이 어울리지 해볼만 하다라는 말은 뭐가 이렇게 많이 나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