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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카를로스 클라이버 지휘 / 빈 필하모니커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B단조 '미완성' 1악장 Allegro moderato 입니다. 단 2악장으로만 구성된 교향곡. 이탈리아풍의 3악장을 지나 모차르트-베토벤을 통해 4악장으로 굳어진 교향곡의 형식때문에 2악장의 교향곡은 미완성된 것으로 여겨질만 했지만, 놀랍게도 단 2악장만으로 '미완성' 이라 부를 수 없는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케스트라와의 연주 기회가 없던 슈베르트여서 그런지 대규모 편성의 곡에서는 오케스트레이션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8번 '미완성'과 9번 '더 그레이트' 만큼은 그런 말을 듣지 않는 듯...
Posting : 피아노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 알프레트 발렌슈타인 지휘 /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피아노 - 크리스티안 짐머만 / 카를 마리아 줄리니 지휘 /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1악장 Allegro maestoso 입니다. 공교롭게도 포스팅한 곡과 제일 좋아하는 곡의 연주 단체가 같습니다. 쇼팽의 곡은 거의 대부분이 피아노 곡이네요. 곡을 생각하면 항상 피아노의 울림을 떠올렸다는 말이 과언은 아닌 듯 합니다. 스스로도 피아노의 명인이기도 했고요.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독주자와 합주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협주곡 분야의 오케스트레이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실제 다른 작곡가들의 피아노 협주곡에 비해서는 그런 면도 없지않아 있는데..
Posting : 바이올린 - 나탄 밀스타인 / 브루노 발터 지휘 /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1악장 Allegro molto appasionato 입니다.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을 꼽으라면, 베토벤, 브람스와 함께 멘델스존의 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를 꼽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는 바이올린 협주곡은 아닙니다. 제가 뽑는다면, 브루흐의 G단조 / 차이코프스키의 D장조 / 모차르트의 3번 G장조를 뽑겠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니 그런겁니다 -_-) 멘델스존은 음악가 중에서도 드물게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습니다. 어렸을 적엔 생일 선물로 소규모 오케스트라를 선물받기도 했을 정도로,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다는데요. (음악사..
Posting : 피아노 - 클리포드 커즌 / 조지 셀 지휘 / 뉴 심포니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피아노 -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 빈 필하모니커 슬그머니 까줄게 좀 있었는데, 뭐... 그 두목밑에 그런 놈들이겠거니 싶고 밤도 깊고 내일 먼데도 가고 해서 그냥 넘어갑니다. 17일 포스팅은 이걸로 끝이고, 다음 포스팅은 18일 오후나 되어야 할 예정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B단조 1악장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입니다. 도입부는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죠. 최근 포스팅할땐 그냥 쥬크박스 기능을 써왔는데, 곡이 길어 압축률을 낮췄더니... mp3는 들어주기 어려운 음질이 나오네요. 같은 압축률..
Posting : 바이올린 - 헨릭 쉐링 /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파비오 비온디 / 유로파 갈란테 '빨간 머리 수사님' 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안토니오 비발디의 명곡 '사계' 중 '가을' 1악장 Allegro 입니다. 학문과 예술의 자유가 있던 베네치아 출신의 작곡가들 중 현대에까지 가장 명성이 높은 작곡가죠. 곡의 형식은 바이올린 협주곡이지만 비발디의 시대까지만 해도 바이올린 독주의 비중이 아직까지는 낮은 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협주곡은 Concerto Grosso, 합주 협주곡이라 해서 중간 규모 편성의 기악 합주 비슷한 형태였고요. '사계' 도 그 범주에 들어가는 곡입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올려야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연주로 꼽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