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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언젠가부터 코드리스 이어폰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 3.5mm 스테레오 단자를 없애면서 부터니 시작은 애플이었겠고, 삼성은 그걸 또 따라하면서 3.5mm 단자가 있는 이어폰은 이제 출시된지 몇년은 된 폰에서나 간혹 불 수 있을 지경이다. 유선이어폰을 스마트폰에 쓰려면 꼬다리DAC 같은 것을 써야만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렇게 판을 짜면서 애플은 에어팟, 갤럭시는 버즈를 내놓았고 가성비 무선 이어폰 제품으로 유명한 중국의 QCY, 전통의 음향기기 회사들도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나는 이동을 거의 대부분 차량으로 하는지라 코드리스 이어폰을 주력 음감기기로는 쓰지 않았다. 간혹 쓰는게 병원 외래일정때문에 가게 되면 대기하고 걸어서 이동하다보니 그럴떄나 있으면 끝. 그래서 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때는 가능하면 차를 쓰는 편이라서 TWS(코드리스라고도 하는) 제품군은 자주 쓰지는 않는 편이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서 젠하이저 모멘텀 TWS, 디렘 W1, 디비누스 오스티아 라이트, QCY T1 등을 갖고 있기는 하다. 가끔 운동을 빙자한 산책을 나갈때 쓰는 용도로 쓰는 정도지만. 주로 음악감상을 진지하게 할 때는 집에서 하는 편이고 이때는 유선 시스템을 쓰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장거리 이동시에는 차를 쓰니 TWS는 운동 용도 정도로 한정되다보니 나같은 사용패턴에는 사실 고가의 TWS를 구입한다는건 효율적인 소비는 아니다. 실제로 젠하이저 모멘텀 TWS가 바로 그 예시가 되었는데 30만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구입해서 1주에 3~4회, 2시간 안쪽으로만 1년도 못쓰고..
2020년 말에 젠하이저 IE400 pro 리뷰 이래로 오랜만에 쓰는 젠하이저 이어폰 리뷰다. 사실 그 중간에 음향기기 리뷰 자체를 쓰질 않았는데 반년 좀 더 된 사이에 이것저것 많이 구하기는 했다. 이 IE900의 보급형 라인업인 IE300이라든지, 기준은 모르겠지만 3대 레퍼런스 헤드폰 하면 늘 리스트에 끼어있는 HD600, 국내기업 소니캐스트의 고급형 라인업 제품인 디렘 프로 II 등등. 어쨌든 이전에 구입한 제품들을 제쳐두고 일단 이 IE900 리뷰를 먼저 써본다. 제품에 아주 만족하는 것도 있고 핫하기도 한 제품이니. 제품 패키지는 젠하이저 인이어 제품군의 전형적인 형태다. 300과는 달리 종이 겉박스를 하나 더 둘렀는데 그게 딱히 고급스럽지는 않다. 모니터링 제품군 최상위 모델인 IE500 p..
이 케이블의 정확한 제품명은 분명하지 않다. 배송되어 왔을때 비닐 지퍼팩에 현란하게 써져있던 한자를 보니 중국제품인것은 알겠는데,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HD598 HD518 HD558 HD599용 교체 케이블 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어서 HD5X8 시리즈 교체 케이블인가 정도로 알고 있다. HD560S를 구입하고 나서 살짝 난감했던 점은, 기본 케이블이 3m로 상당히 긴 길이에 케이블 단자가 6.3mm이 기본이라는 점이다. 집에 쓰는 음향기기들은 스마트폰이나 PC 모두 3.5mm을 기본으로 쓰다보니 기본 케이블만으로는 사용을 할 수 없고 젠하이저도 이를 감안, 6.3 to 3.5 젠더케이블을 560S 제품 패키지에 동봉했다. 젠더 케이블 보다는 원래 젠하이저 제품 구성에서 흔히 보이던 플러그 형태의 젠더가..
bbeater.tistory.com/1467 젠하이저는 직구로 사는게 정답이다. Part 1 지지난주~지난주에 걸쳐 벌어졌던 일인데, 젠하이저 IE40 pro를 너무 끼고 살아서 그랬는지 귀에 고정하는 이어가이드 부분의 고무가 약간 찢어졌다. 외부의 충격이라기 보단 균열에 가까운 형태� bbeater.tistory.com 2019년 7월에 젠하이저는 직구로 사는게 정답이다라는 글을 쓴 적이 있었다. 그 두번째 글을 쓰게 되어 첫번째 글의 제목에 Part 1을 추가해줬다. 실제 일이 벌어진 것은 한달 정도는 지난 일인데, 그동안 정말 잘 써왔던 IE40 pro 때문에 별 의미도 없고 기대도 없는 데라는걸 알면서도 젠하이저 코리아 AS센터에 전화를 할 일이 생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Part 1에서 언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