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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그날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험이 있던 날이었고, 시험 뒤의 일정을 예상치 못한 문제로 취소해야 했던 날이었다. 겨우 귀가해서 집에서 인터넷을 하다보니 요 며칠사이가 할로윈 주간이구나 라는걸 알았는데, 할로윈에 뭘 한다는 건 조카들 어린이집이나 영어학원 행사로나 접해봤던 것들이고 내 일상은 인싸의 삶도 아닌데다 우리나라에서 할로윈 때 번화가가 붐비기 시작했던 시기에는 이미 장기 요양생활로 접어들던 시기라서 그다지 내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행사는 아니었다. 그날 내 저녁 일정은 김민재가 소속된 나폴리의 세리에 A 경기, 그 뒤의 손흥민이 나오는 토트넘 프리미어 리그 경기까지 연속으로 해외축구 경기를 보게 되는 날이었는데 나폴리 경기를 보던 도중 커뮤니티에서 이태원 사고의 첫 소식을 들었다. 그때까진 사람 많..
요새 G.O.S가 안좋은 의미로 핫하다. (그대로 쓰면 삼성이 저인망식 검색해서 권리침해 신고로 글 내릴까봐 일부러 . 집어넣었음) 점점 얘기 흘러가는거 보면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는데 이제 다음 선택지는 삼성폰 뿐인 상황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하다니... iOS는 패드 여러개 쓰면서 맛을 봤지만 가끔 쓰는 용도면 몰라도 내 사용패턴과는 안맞는걸 확인했고, 부모님 역시 안드로이드폰에 익숙할대로 익숙해진 마당에 나야 iOS가도 적응하려면 한다지만 부모님이 다시 적응하시기도 무리라 LG가 스마트폰 접은 상황에 가족 중 누군가가 폰 교체해야할 상황이라면 삼성폰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 (중국폰은 일단 거르고) 그런데 G.O.S 사태라니. 부모님도 게임 하실일은 없고 나도 삼성의 표현을 빌리자면 heavy한 게임..
사실 무의미하다. 취향차이를 무슨 우열을 가리고 있어. 근데 보면 시비는 꼭 어느 콜라 팬보이들이 걸어와. 만년 2등이라서 열등감 느끼는건 알겠는데 좀 작작좀 하지. 그 와중에 블라인드 테스트 들고와서 우월성을 강조하려는 멍청이들이 있던데 (그 2등 주욱 하는 그 콜라 좋아하는 양반들) 그렇게 맛이 좋은 콜라면 콜라만 갖고 압도적인 판매량을 이기든가 했어야지 왜 만년 2등으로 있냐고 대체... 1등한 적이 아예 없던건 아니지만. 뭐 별거 없고, 실적이 말해주는거야. 그딴 블라인드 테스트 같은 지엽적인거 말고. 오래 전 얘긴데 대학다닐때였나 첫 회사다닐때였나, 그때도 어떤 멍청이 한놈이 블라인드 테스트랍시고 들고와서 빽빽거리는것도 모자라 매출 들고와서 한바탕 지랄을 떨더라구. 응, 그래. 그 멍청이 말대로..
모 포털사이트 검색결과에 노벨평화상 후보라니 세상이 미쳤다는 포스트가 있던데,세상이 미쳤다고 세상탓하기보다 세상 변하는걸 따라가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해야지 별 수 있나. 저런게 검색결과 첫머리에 떡 하니 나오는 다음도 웃기네 ㅋ그냥 관심사나 포스팅하지 굳은 머리로 잘 알지도 못하는거 어쨌든 아니야 아니라고 울부짖어봤자달라지는건 하나 없어요... 유유상종하는 무리들 하고만 노니까 저런걸 당당하게 포스트 하고 있지. 그냥 흔해빠진 유튜브 가짜뉴스에 낚여서 데이터 낭비하는 꼴통 노친네들하고머리 돌아가는 수준이 똑같다고 인증하는건데, 뭐 본인이 그런 생각 하겠나 ㅋ다른 포스트 보니 나름 자기는 똑똑하고 뭐 하는거 같아 보이고 싶어 애는 쓰는데그 포스트 하나로 그냥 마리아나 해구 바닥보다 더 심해급 수준만 드러냈..
이번에 "또" 어떤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던데, 그냥 그동안 쌓이고 쌓인 어그로가 터진거로밖에 안보인다. 음모론 좋아하는 인간들은 문재인 지지자를 말살하려는 음모다,여기서 더 음모론 좋아하는 인간들은 자칭 극문이라 주장하는 모 팟캐 추종자들의 몰이다,이 와중에 그 모 팟캐 추종자들이라는 사람들은 쳐죽일 '그 누군가' 하고 연관있으니 죽여라~하여튼 혼돈의 카오스같은 상황인데 간단하게 경험한 얘기 하나를 예시로 들어준다면,그동안 직장생활하면서 모셨던 "상사" 가 여럿 있지만이 "상사" 들의 개쓰레기 같음이 그들의 정치적 스탠스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지는 않았다.가장 일 같이 하기 좋았던 상사 베스트 3인중에 수꼴 그 자체인 인간도 있었고연봉 1억을 준다해도 같이 일하기 싫은 상사 베스트 3인중에 열성 문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