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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이전에 미세먼지 심할 때 한 스트리머가 철딱서니 없이 아무튼 정부탓이라는 개소리 한것도 그렇고, 오늘은 서른살씩이나 쳐먹었음에도 방구석에 쳐박혀 방송만 쳐하니까 현실감각도 없어 아는것도 없어 그런지 공무원 늘면 나라가 망한다 같은 개소리를 태연자약하게 씨부리는 스트리머가 있더라. 과연 그렇게 공무원이 많을까, 이 나라엔? 하긴 언젠가 일본 공무원이 30만명이라는 가짜뉴스가 카톡으로 널리 퍼졌던 적도 있으니 방구석에만 쳐박혀서 사는 직종은 뭐 모를수도 있지... 라지만, 24시간 내내 방송하는것도 아닌데 서른살씩이나 쳐먹었으면 손이 없나 머리가 없나 검색 정도는 해보고 주둥이를 털 수도 있을텐데. 하기야 위에서 말한 미세먼지에 얼굴 붉히면서 정부 까던 아침마당 같은 콘텐츠 말고는 딱히 뭐도 없는 그 스트리..
며칠 전 얘긴데, 어디든 비슷하겠지만 내가 사는 아파트단지의 경우 보통 밖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 들어올때 좌회전 신호일때 정문 진입이 가능하다. 물론 아파트 주변 한바퀴 돌아들어오면 신호 상관없이 우회전으로 들어와지겠지만. 입주 초기에는 신호등이 없었지만 이 동네는 어린이가 있는 집 비율이 매우 높은 동네+신도시 초기의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차량 운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도 많고 주차장도 만성부족에 시달리는, 사고 위험요소는 많은데 차까지 많은 그런 동네다. 그래서인지 입주 1년이 지나면서부터 30km 제한이 걸리는 어린이 보호구역도 많이 생기고 신호등도 빠르게 늘어나고 운영도 시작되었다. 내가 사는 아파트단지 입구도 마찬가지라 지금은 신호등 잘 들어오고 있고. 근데 아파트 주변을 도는 길이 7..
방 정리도 할 겸해서 이것저것 묵혀뒀던 물건들을 중고 처분중인데 그러면서 거래요청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예전보다 세상이 달라진건지 내가 이번 중고거래 건들에서 유독 정신나간 인간들을 많이 만나고 있는건지 헷갈리는 경우를 자주 겪게 된다. 외장하드 2개를 판다고 각각 판매글을 따로 써서 올려뒀는데 두개 같이 사면 네고 안해주냐고 해서 합쳐서 1만원 네고 해주겠다고 했다. 근데 사실 네고 안해줘도 상관은 없었다. 원래 판매글에는 내가 사는 곳 인근에서 거래하겠다고 했는데 구매하겠다는 사람 요청으로 중간(이라고 했지만 사실 거주지 속이고 지가 사는 곳 근처로 부르는데 내가 속아넘어가줬다. 뻔하지 뭐.)에서 보기로 했던거라 내 조건에 맞춰준것도 아닌데 굳이 네고해줄 이유가 없었지. 그래도 거래 두 건 뛰는거 귀찮..
일반인의 기준에서는 사실 변경된 UI가 별거 없을거다. 그냥 좀 넓찍하고 시원해진 느낌이니.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왜했대?"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수 밖에 없는 없데이트다. 단순히 변경점을 보면 자기들도 업데이트 내역에서 설명하듯 메뉴탭 변경, 모바일 버전과의 통일성 운운인데 위에서 말한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밝게"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하얀색 여백의 미가 꽤나 늘었다는 말이지. 문제는 나같은 저시력자, 정확히는 시각장애 등급도 있고 당뇨로 인한 황반변성 및 이상혈관 증식으로 인한 출혈에 의해 망막출혈 및 박리가 발생했고, 덤으로 그거 치료한다고 수술 몇번 하다보니 백내장도 와서 백내장 수술까지 했던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허연 바탕에 검은 글씨 작게 써진 화면은 보고 있으면 눈시려서 웹페이지 볼때 ..
오늘인지 어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모 인터넷방송하는 인간 하나가 미세먼지 갖고 주절주절 헛소리를 하더라. 원래 그 인간 방송은 잘 안보는게 어떤 욕 잘하고 지만 맞말하는줄 알고 팬덤은 썩을대로 썩어서 우리형 알죠? 우리형 몰라요? 이러고 다니는 인터넷 방송인의 마이너 열화카피 버전같아서 잘 안봤다. . 근데 뭐 요새 미세먼지가 언론마다 호들갑에 난리치니까 핫해서 그러는거는 알겠는데, 미세먼지를 콘텐츠 삼아 개소리를 하더라. 낫살 그정도나 쳐먹었으면 미세먼지의 원인이 지금 무엇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왜 근시일내에 해결이 어려운지, 현 정부가 이전 정부 대비해서 얼마나 노력하는지, 언론은 과연 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는지 정도는 알아보고 까야하는거 아닐까? 20대 초반 막 사회생활 시작한 사람도 아니고 어지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