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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첫번째 이유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 삼성 불매하기에 옵티머스 G부터 G2, V10을 거쳐 V 시리즈 신모델마다 바꿔가며 V50까지 LG폰만 썼던 내 입장에서는 배신도 이런 배신이 없다. 나름 나오자마자 산다고 호구잡혀가며 사줬지만 돌아오는건 사업 철수. V50 2년 약정 끝나기 직전에 싹 다 고쳐와서 2년 더 버틸 예정이지만, 그 전에 도래할 아버지폰 G8, 중고폰 A급으로 교체한 어머니폰 V40 교체 시기가 되면 삼성 불매 원칙을 깨고 삼성폰 쓸 수 밖에. 내 불매운동 원칙 중 하나는, 대체품이 있느냐의 문제인데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라면 삼성폰 말고는 선택의 여지도 없다. 내가 아이패드를 예전에 2~3가지 쓰면서 느꼈던건 성능 자체는 훌륭하나 난 아이튠즈라는 거에 적응을 전혀 못할거라는 문..
지난 주 외출할 일이 있어 나갔다가 스프라이트 1.5L를 사서 들어왔다. 내 경우에는 마트에 가서 사는 것보다 SKT 할인되는 CU에서 대충 사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주에는 동네 로또판매점 옆의 CU에서 구입했다. 이곳은 내가 사는 단지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다른데 볼일있어 나갔다 오는 길에 들러서 로또도 사고 스프라이트나 주전부리도 사곤 한다. 근데 미묘하게 맛이 달랐다. 내가 알던 스프라이트의 맛이라기엔 뭔가 쓸데없는 새콤함이 늘었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스프라이트에다 갈배사이다를 좀 섞은 느낌이랄까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라면도 그렇듯이 음료회사들도 예고없이 조금씩 맛을 바꾸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경우인가 하고 넘겼다. 아쉬운건 이상함을 느꼈을 때 위의 사진처럼 생산공장이 어딘지 찍어뒀어야 ..
그동안은 아톰앰프 볼륨노브 10시 반-11시 정도에 게인을 켠 상태로 들었는데 오늘부터는 볼륨노브 2시-2시반 방향까지 돌리고 게인을 끈 상태로 변경했다. 게인 켠 소리가 힘이 있긴 한데 대신 미묘하게 깡통소리 느낌이 나서. 그리고 HD600은 오늘에서야 드디어 길이 좀 들기 시작한건지 내가 적응이 끝난건지 이제 괜찮다 싶은 소리를 들려줬다. 앰프에 물린 소리든 V50에 물린 소리든. 당분간은 이대로 쓰면 될 것 같다. DAC은 게인도 끈 마당에 지금 쓰는 메이주 DAC을 굳이 바꿀 이유는 없는데 소니캐스트에서도 USB DAC이 나온다니 나중에 그걸로 바꿔볼까 생각중. 초기 제품들에 뭔가 이슈가 있었나 본데 추가판매하는 제품은 개선되었다니 그걸 사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자격이 필요한 일이 있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쳤는데, 시험 날짜 전날까지도 몸이 너무 안좋아서 공부란걸 제대로 하지도 않고 시험을 친 상황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이번엔 시험장 위치 파악하고 어떤 시험인지 경험이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갔다. 실제 수험서를 본건 에듀윌 끝장노트 전날 2시간 정도 보고 시험장가서 1시간 정도 본게 다였으니. 그런데 75점으로 2급 통과. 졸업한지 강산이 두번도 더 바뀌긴 했지만 국사시험 대충 봐도 90점은 넘고 심심하면 100점 나오던 그 실력이 아직 죽지는 않았나보다. 덤으로 무료할때마다 음악듣듯이 틀어놨던 대하사극 스트리밍,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용의 눈물, 불멸의 이순신, 징비록 등등) 또 그 스트리밍 보다가 궁금한거 생길때마다 ..
LG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하네마네에서 이제는 하는걸로 결정했다는 식의 기사가 나오고 있는 마당에 약정 2년이 석달 남은 폰을 그냥 약정끝나면 교체하든가 할것이지 왜 고쳤냐고 묻는다면, 아무래도 내 스마트폰 쓰는 스타일 상 V시리즈만큼 잘 맞는 폰이 없어서라는 대답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V10부터 V50까지 35나 S같은 파생형 모델 제외하고는 꾸준히 써왔던거고. 1년 반을 넘어가면서 땀이 전혀 안나서 미끄러운 손 때문인지 폰을 떨어뜨리기도 참 많이 떨어뜨렸는데, 그에 비해서는 크게 망가지지는 않았지만 데미지가 여기저기 누적이 되고 있었나보다. 3월 초 동네 공영주차장에서 폰을 한번 떨군 이후로 터치센서가 이상하게 되다 안되다 하는 문제가 생겨서 이제 수리를 받으러 갈 때가 됐나보다 싶어 마침 C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