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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아마 2020년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듯한 젠하이저의 모니터링 이어폰 IE400 pro의 리뷰다. 젠하이저는 IE40 pro를 시작으로 모니터링 이어폰 제품을 총 3개를 내놓았는데 10만원 초중반대의 보급형 모니터링 이어폰 IE40 pro,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제품군으로 이 IE400 pro와 더 상위의 IE500 pro를 선보였다. 주머니 사정이 그다지 넉넉하지는 않아 큰 관심을 가졌던 제품은 아닌데 생일 무렵에 아마존에서 $199.95에 판매를 하고 있어 눈 딱 감고 질렀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젠하이저 75주년 기념행사로 국내에서 400/500 모두 상당히 크게 할인해서 판매한 적이 있어 진작 관심을 갖고 있었더라면 국내 정발된 중고제품을 구하는 편이 나았을 것 같다. 좀 더 써서 500 중고 ..
사실 이 교체기를 써야할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얼라이먼트 비용 포함 50만원의 금액으로 넥센 AU5로 타이어를 교체(+얼라인먼트 점검 및 교정 포함)했는데 그때 치킨 한마리 가격 네고해주시면서 사장님께 후기 써달라고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라고는 하지만 그냥 게으름)으로 잊어버리고 있다가 10월쯤해서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러 갈 일이 있었고, 그때 재방문한 내용까지 합쳐서 이 포스트를 쓰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올해 가기전에 써야할 것들이 있어서 1일 1포스팅 하겠다는게 며칠 전인데 결국 오늘 이거, 내일 하나 더로 2020년은 마감하게 될듯 하다. 그리고 쓰다보니 12시 넘겨버렸다. 1. 2019년 첫번째 방문 원래 올란도에 장착되어 있던 타이..
최초로 애용했던 SPA 브랜드는 과거를 거슬러올라가보면 지오다노가 아닐까 싶긴 하지만, SPA라는 용어가 어느새 우리 사회에 정착될 무렵에는 지오다노의 가격이 SPA 치고는 조금 높았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많이 사입었던 SPA 브랜드라면 유니클로다. 유니클로가 한국에 처음 상륙한게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014년 경에는 대충 유니클로에서 옷을 샀던 기억이 난다. 당시 근무지가 사당역 부근이어서 파스텔 빌딩 지하의 유니클로를 자주 갔었다. 이후 2015년 하반기에 최초의 장기입원 이후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부터는 유니클로 의존도가 더 심해졌다. 외출이 줄어들면서 옷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새 옷을 사야하는데 가서 불편한 몸 이끌고 가기도 힘들고 가서 입어보기도 힘들다보..
이 케이블의 정확한 제품명은 분명하지 않다. 배송되어 왔을때 비닐 지퍼팩에 현란하게 써져있던 한자를 보니 중국제품인것은 알겠는데,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HD598 HD518 HD558 HD599용 교체 케이블 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어서 HD5X8 시리즈 교체 케이블인가 정도로 알고 있다. HD560S를 구입하고 나서 살짝 난감했던 점은, 기본 케이블이 3m로 상당히 긴 길이에 케이블 단자가 6.3mm이 기본이라는 점이다. 집에 쓰는 음향기기들은 스마트폰이나 PC 모두 3.5mm을 기본으로 쓰다보니 기본 케이블만으로는 사용을 할 수 없고 젠하이저도 이를 감안, 6.3 to 3.5 젠더케이블을 560S 제품 패키지에 동봉했다. 젠더 케이블 보다는 원래 젠하이저 제품 구성에서 흔히 보이던 플러그 형태의 젠더가..
2017년 말에 구입했던 크로스오버 32FX144는 3년 못 미치는 기간동안 같이 잘 지내왔던 모니터다. 흔히 쓰는 듀얼 모니터 구성과는 달리 내 경우에는 위-아래로 듀얼모니터를 조합했는데(증권하는거 아님) 주 모니터 겸 게이밍 모니터로 이 크로스오버 32FX144를 쓰고 서브 모니터로 위에 벤큐 GW2780(27인치, 아이케어)를 3개월 뒤에 구입하여 장착했다. 절전모드 들어가면 다시 모니터 켜지는게 좀 랜덤하다라는 문제를 제외하면 별 문제 없이 잘 써왔다. 그러던 차에 아래와 같은 문제가 생겼으니... 이 사진은 따로 떼어 편집한 것이 아닌, 날것 그대로 찍은 사진이다. 위의 하단부에 BenQ 마크가 있는 모니터가 GW2780이고 아래가 갑자기 고장난 32FX144다. 전 화면이 균일하게 어두운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