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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한국인의 열정으로 세계를 지휘하라 저자 류태형 지음 출판사 명진출판사 | 2012-09-0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세계인의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전하는 희망의 초대장!청소년들에게 ... 글쓴이 평점 마에스트로 정의 지휘로 연주된 음반 중 좋아하는 것들이 꽤 있어서 대체 어떤 길을 걸어왔나 하는 궁금증으로 사서 봤다. 근데 좋아하는 지휘자라면서 왜 3.0 이냐고? 내가 좋아하는건 정명훈이 지휘한 '스타바트 마테르' 나 연말연초 서울시향의 베토벤 교향곡 9번이지 이 책은 아니다. 병원에 입원을 잠깐 할 일이 있어 보는데 부담 없는 책으로 이걸 골랐던건데, 결국 병원에서는 한페이나 봤나 싶고 퇴원한 날 집에서 다 봐버렸네. 문제는, 정명훈이라는 것만 보고 이 책을 고른 내가 문제였긴 하지만 나처럼 낚..
스티브잡스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월터 아이작슨 (민음사, 2011년) 상세보기 2012년 첫번째 책 리뷰가 이거다. 사실 읽기야 작년에 다 읽었지만. 큰 감흥없이 회사 자료실에 들어온 책을 빌려서 본건데, 아마도 또 구입하게 될것도 같다. (그렇다 해서 이 책을 꼭 사겠습니다라는건 아니고 책을 사고는 싶은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다면 분명 이걸 살것이다. 간혹 들춰보기에도 나쁘지 않았으니까) 두께가 상당하다보니 읽는데는 웬만한 무협지 1권 1시간대에 읽어내는 나로서도 대략 1주일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런저런 일로 한번에 몰아서는 못읽고 띄엄띄엄 읽긴했지만. 내용은 익히 알려진 내용 + 그 사건과 그 사건간의 연결고리 등인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잡스의 성격이라면, 아마도 ..
앤디워홀이야기일상과예술과상업사이의경계를허문앤디워홀의창조적?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아서 단토 (명진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원문인 아서 단토가 쓴 책도 이런 구성을 취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텍스트 내용이야 충실히 옮겼을 것이라 믿고 싶다) 내가 앤디 워홀에 대해 별반 지식이 없다보니 보는데 별 문제가 없었던거고 조금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 안보는게 좋다. (텍스트 수준이 안타깝게도 아동용 위인전 급이다) 덧붙여, 이 책은 가능한 앤디 워홀 재단하고 뭐든간에 작품 사진 게재권을 득해서 차라리 앱북 형태로 만드는게 훨씬 나았지 않을까 싶다. 위에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봤으니 다행이지 라고 했는데, 그건 텍스트 내용 수준이 그렇다는거고 책 전체 구성으로는 잘 모르는..
세계정복은가능한가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지은이 오카다 토시오 (파란미디어, 2010년) 상세보기 레진 블로그에서 이 책을 번역했다는 얘길 듣고 (그리고 사줘!!! 라는 절규가 느껴지는 광고도 보고) 마침 알라딘에 예치금이 남아는 있고, 기술서적은 달리 더 살건 없고 해서 사봤는데 광고처럼 '아이유가 돈까스 셔틀을 하더라' 라는 기적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럴리가 있겠어. 책 내용은 뭐 별반 볼건 없고, 작가 오카다 선생께서 오타킹이라 불리던가 아니던가는 잘 몰라도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만하고 말 것을' 정말 '현실로 하다니' 라는데 감탄만 했다. 사실 책 내용에 알맹이는 없다. 뭐 그런거 기대하고 산 사람이 있지도 않겠지만. 갖고 다니면서 한큐에 뺄만큼 몰두도 안되고 해서 화장실 갈때만..
평점 (10점 만점) : 10.0 책의 말미에 이런 말이 있다 (무단전재가 되겠지만 양해바랍니다) "나는 삼성 재판을 본 아이들이 '정의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 게 정의' 라는 생각을 하게 될까봐 두렵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이 출판되어야 할, 그래서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할 이유는 이 한 문장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돈과 권력이 있는 자들은 그것에 의지할 수 있지만 힘없는 사람들은 법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삼성은 그 법마저도 돈으로 유린한지 오래다. (이 내용 역시 책 속에 있다) 힘없는 사람들의 마지막 기댈 곳이 되어야 할 법이 금력에 굴복한지 오래다. 그래서 이 책으로라도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했다. 김용철씨가 삼성이 퍼뜨린 보도자료(?)의 1/10에 근접한 이유로 폭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