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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지난 HD480/HD490 pro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본문

Review/기기

한달이 지난 HD480/HD490 pro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Dohwasa 2026. 7. 9. 14:30

 

일단 청취환경이나 스타일을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오픈형/밀폐형 아무 상관이 없다든지, 어느 정도 누음이 허용되는 환경 또는 

사용 패턴이나 환경 고려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면 490을 집어들게 된다.

달리 얘기하면 그냥 환경변수 다 논외로 치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거를 고른다면 490이다. 

 

그러나, 내 사용 패턴 기준으로 늦은 심야에 적절한 볼륨으로 음악감상을 해야한다는 조건이라면 이건 480.

아무리 문 닫은 방에서 듣는다 해도 늦은 심야처럼 조용한 환경이면 볼륨 눈치 안보고 올린다면 누음이 신경쓰이거든. 

달리 말하면 시간과 공간제약 없이 쓰기에는 480 쪽이 더 낫다는 말이다. 

 

480이 내가 그간 접했던 밀폐형 헤드폰 중에서는 독보적일 정도의 완성형이긴 하다. 

(HD820은 논외로 치고. 이건 어떤 밀폐형 헤드폰의 모범을 추구한게 아니다. 젠하이저 HD8xx 계열이 다 그렇다.)

밀폐형 헤드폰을 써야만 하는 환경, 상황이라면 480이 베스트 픽이 되겠지만

단순 취향에 맞는 순수체급으로는 490을 선택하게 된다. 오픈형의 자연스러움 이게 참... 

 

케이블 관련해서는 긴 코일 케이블은 사실상 거의 쓰지 않아서 패스고, 

단순하게 일반 스트레이트 케이블, 4.4mm 케이블만 비교하게 되는데

490에서는 표준적인 소리를 들을땐 일반, 미세하게 강조된 소리(보통은 이쪽으로 음감하긴 한다)를 원할땐 4.4mm 케이블을 쓴다.

소스기기는 특별히 가리지는 않는다. (소스기기 특성 그대로 듣기)

480에서는 조금 달라지는데, HDV820/HDVD800 같이 출력 임피던스 높은 장비에서는 일반 케이블(HDVD800은 4.4mm 단자가 없으니 어쩔수 없고), 그 외는 4.4mm 케이블로 듣는다. 미묘하게 출력 임피던스 높음+4.4mm이 저음과다로 다가올때가 있어서. 

 

그 외에 소소한 특이점이라면, SYS38 드라이버가 거슬리는 날

(그날의 컨디션 + 어떤 음원. 음원이 좀 랜덤하긴 하다)이 아주 가끔 있는데

490보다는 480에서 그 빈도가 조금 더 높다는거. 높아봤자 잊을만 하면 어쩌다 오는 정도긴 하다.  

 

가격이 만만찮은 편이라 보통은 둘 중 하나만 사게 될것이다. 

구매를 생각중이라면 소리는 둘 다 훌륭하니 평소 음악감상을 어떤 환경에서 하는지부터 생각하는게 좋겠다. 

(사실 모든 장비가 그렇다)

 

 

덧붙임.

환경요소 따질거 없이 저음의 존재감(이랄지 좀 더 붕방거림이랄지, 타격감이랄지)이 더 필요한 경우에도 480을 고려해볼만 하다.

위에도 썼듯이 내 기준에서는 살짝 과할때가 있어서 매칭 장비나 케이블 신경을 좀 더 쓰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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