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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차에 아주 박식하지도 않고, 면허는 1종 보통으로 땄지만 면허 딴 이후로는 오토만 운전했고 그나마 장애등급 생기고 나서는 정기적으로 소견서 받아다 내는것도 귀찮아 2종 보통으로 격하한 차는 그저 이동수단일 뿐이다 정도로 생각하는 올해로 운전 10년차 좀 넘은 사람의 KIA EV6에 대한 간단한 감상이다. 전기차를 운전해 본 건 EV6이 두번째인데, 작년 12월 제주도 여행을 가기 전 전기차가 뭔가 유난히 다른 점이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 쏘카를 통해 아이오닉5를 4시간 정도 빌려 타본게 처음이다. 당시의 시행착오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젠 늙어서 그런지 신문물에 적응못하고 헤매는 나이가 되었구나 하는 씁쓸한 기억인데, 1) 보라매공원 안의 차 위치를 못찾아서 대여시작시간으로 부터 30분 가까이 차를 찾..
처음 이 제품이 나왔다는 소식만 들었을땐 사리곰탕의 열화버전인 순후추 컵면을 생각하고는 사리곰탕맛 아이스크림이라니 오뚜기가 제정신인가 했었다. 뭐 곧바로 나온 시식평을 보고는 그냥 색깔 비슷하고 후추쓰니까 붙인 제품 이름이 그런거 뿐이고 코스요리 디저트 등에도 쓰이는 바닐라 아이스크림+후추 조합이라니까 유난히 괴상한 조합은 아니구나라는걸 알게 됐지만. 그래도 직접 먹고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동네에는 이거 찾기가 참 어려웠다. CU도 GS25도, 동네마트를 가도 찾아보기가 어려워서 먹어볼 기회가 안생겼고 그렇다고 어머 이건 꼭 먹어봐야해 같은 느낌도 아닌데다 호기심이 귀차니즘을 넘어설 정도 까지는 아니어서 그냥 어디선가 보이면 시도해보자 정도였는데,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밤중에 대충 먹을 음료와 주전부리류를..
맛집 리뷰는 가끔 해도 먹을거 리뷰는 잘 안하는 편인데 이건 좀 해야겠다 싶은 것이 하필 농심이라니, 사람 사는 일은 참 모를 일이다 싶다. 1~2년 전만해도 농심도 불매대상이었고, 심지어 10년전 쓴 글을 추적당해 권리침해신고까지 넣던 곳의 제품을 리뷰하게 될 줄이야. 그것도 의뢰받은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농심 라면이요, 묘하게도 취향에 잘 맞지도 않아서 잘됐지 뭐 그랬는데 정말 우연한 기회에 먹어보고는 빠지게 된 것이 이 농심 신라면 건면 사발이다. 농심 제품은 롯데와 더불어 주력 불매대상이었는데 2021년부터 그 상황이 바뀌었으니, 바로 어그로라면 재벌 2세중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 모씨란 인물 때문이었다. 원래는 여러 불매대상 안에 신세계-이마트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2021년..
어린이날을 맞아 조카들 선물을 알아보던 차에 발견한 제품이다. 처음 찾은건 같은 브랜드의 총과 표적 태그가 따로 있는 제품이었는데 그 제품은 할인이 끝나버렸고, 꿩 대신 닭으로 찾은 것이 이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태그가 총에 붙어 있어 태그를 벨트 등으로 몸에 따로 장착할 필요는 없다. 단점이라면 좀 더 전술적인 느낌으로 놀지는 못한다는 점, 장점은 별도 태그가 있는 제품에 비해 놀기가 번거롭지 않고 건전지 소모가 덜하다는 점이 있겠다. 가격도 조금 저렴하고. 표적 태그가 따로 있는 제품은 네 자루 세트가 60달러 선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제품 박스 모습이다. 위에 제품 소개 페이지에 적혀 있듯이 제품 가격은 45.99달러인데 4월 28일 구매 당시에 할인쿠폰이 클립되어 있어서 실제 구매는 27.59달러에..
사실 이 교체기를 써야할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얼라이먼트 비용 포함 50만원의 금액으로 넥센 AU5로 타이어를 교체(+얼라인먼트 점검 및 교정 포함)했는데 그때 치킨 한마리 가격 네고해주시면서 사장님께 후기 써달라고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라고는 하지만 그냥 게으름)으로 잊어버리고 있다가 10월쯤해서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러 갈 일이 있었고, 그때 재방문한 내용까지 합쳐서 이 포스트를 쓰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올해 가기전에 써야할 것들이 있어서 1일 1포스팅 하겠다는게 며칠 전인데 결국 오늘 이거, 내일 하나 더로 2020년은 마감하게 될듯 하다. 그리고 쓰다보니 12시 넘겨버렸다. 1. 2019년 첫번째 방문 원래 올란도에 장착되어 있던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