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Review/기타 (26)
In Hiding
최초로 애용했던 SPA 브랜드는 과거를 거슬러올라가보면 지오다노가 아닐까 싶긴 하지만, SPA라는 용어가 어느새 우리 사회에 정착될 무렵에는 지오다노의 가격이 SPA 치고는 조금 높았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많이 사입었던 SPA 브랜드라면 유니클로다. 유니클로가 한국에 처음 상륙한게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014년 경에는 대충 유니클로에서 옷을 샀던 기억이 난다. 당시 근무지가 사당역 부근이어서 파스텔 빌딩 지하의 유니클로를 자주 갔었다. 이후 2015년 하반기에 최초의 장기입원 이후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부터는 유니클로 의존도가 더 심해졌다. 외출이 줄어들면서 옷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새 옷을 사야하는데 가서 불편한 몸 이끌고 가기도 힘들고 가서 입어보기도 힘들다보..
고속도로 휴게소는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는 음식을 파는데라 내 경우에는 맛집 탐방 이런거보다 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 탐방 이런걸 더 좋아한다. 그렇다고 모든 메뉴를 먹어볼 수 있을만큼 위대한 사람도 아니거니와 요샌 체력도 후달리고 몸도 안좋아서 샅샅이 뒤져볼 엄두는 못낸다. 마침 개인적인 일로 양양을 갔다와야 할 일이 생겨서 가는길에 뭐가 있나 검색 좀 해보다가 내린천 휴게소의 통감자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날의 점심은 내린천 휴게소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가는길에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 홍천 휴게소도 잠깐 들리고, 볼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내린천 휴게소 서울방면 쪽으로 들어갔다. 나중에 다른 사진에서 설명하겠지만 내린천 휴게소는 건물 하나를 상행-하행이 같이 쓰는 구조다. V30의 광각모드는 확실히 전작..
처음 갔을때는 아마 10여년쯤 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차도 없고 면허도 없던 시절인데 강남 살던 친구가 가끔 이런저런 상담차 내가 살던 수색쪽으로 오는 일이 가끔있었다. 그 친구가 괜찮은데라면서 데려갔던데가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이다. 그 뒤에 한번 가본다 가본다 그랬지만 국수 한그릇 먹겠다고 가기도 좀 그래서 안갔었는데 어느날인가 검색하다 보니 명소가 되어있었다. 가는 중에 내비만 보고가다 300m 차이로 길 잘못들어 청라를 갔다오는 실수가 있었지만 어차피 시간 여유가 좀 있는 일정이라 큰 상관은 없었다. 왕복 거의 30km를 더 달리면서 가스 날린게 좀 그렇긴 했지만. 어찌어찌 가게 앞까지 갔는데 주차장 진입이 애매해서 한바퀴를 돌아 다시오니 자리 하나가 딱 남아있어 겨우 주차. 다른 블로그 ..
요플레가 소화에 도움이 되는 체질이라서 자주 먹는데 대부분 과일이 들어간 것이다보니 풍미 차이가 있고 한가지만 먹으면 좀 질리는 느낌 + 가끔 썩 좋아하지 않는거만 남으면 살짝 난감할때가 있다. 플레인이 몸에 좋다길래 적응해보려했지만 아무래도 플레인은 내 취향이 아니라... 그러던 차에 코스트코에서 동생이 사다준게 이 생크림 요거트. 롯데와 남양은 걸러달라는 요청을 충실히 수행하느라 픽해온줄 알고 기대치가 없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크림 들어가서 느끼한거 아닐까 하는 기우를 날려버렸다. 살짝 고소하기도 하고 달달함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적당하다는 표현이 아주 잘 맞는것 같다. 동원하면 생각나는게 참치뿐이었는데 한 가지 더 늘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집에 상처관리용 소모품들을 많이 비치해두는데 그 중 3M 마이크로포(Micropore)에 관한 얘기를 하려 한다.오픈마켓에서는 종이밴드, 종이테이프 이런걸로 검색을 해도 나오는 제품인데,1회용 밴드가 자꾸 떨어지는 경우 이 제품을 이용해서 위에 덧발라두면 잘 떨어지지 않고탄력붕대를 감고 고정용으로도 상당히 유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강점은 손으로 잡아 뜯는게 가능해서 굳이 가위없이도 적당한 길이로 쓸 수 있는데그러면서도 어지간해서 자연적으로는 테이프가 절단되지 않는 적당한 강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피부에 붙였다 떼기가 쉬운 편이고 보통 밴드류에 비해 접착력은 더 좋으면서도떼어낼때 남는 것이 별로 없이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자주 쓸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집에 단품 1~2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