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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제목은 추천하는 이유를 먼저 적었는데, 본문은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먼저 적어보겠다. 개인적으로는 젠하이저 매니아긴 하지만, 내가 선호하는 이유와는 관계없이 적어본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 1) 젠하이저 코리아의 AS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다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그런데 국내 음향관련 회사들 AS 평균수준을 생각해보면 2025년의 AS가 평균보다 딱히 못한것도 아니다. 전반적인 국내 공산품 AS 평균 수준에는 아직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전자제품으로 치면 중소기업 수준 정도. 2) 이어폰 한정 말나오는 내구도 특히 컨슈머 라인업 IE 시리즈에서 많이 언급되는 드라이버 급사가 유명하고, 커넥터 접촉불량건도 언급된다. 희한한 것은 같은 XWB 드라이버를 쓴 IE pro에서는 드라이버 급사 얘기가 ..

젠하이저 HD550은 지난 3월 중순에 썼던 HD505 Cooper Edition 사용기에서 출시 예정인것 같다라고 언급을 했던 적이 있다. 505에 동봉된 설명서에 병기되어 있어서였는데, 4월 초 드디어 출시가 되었고 국내에는 4월 21일 정식 런칭을 했다. 국내 출시가는 399,000원으로 젠하이저 글로벌 공홈 게시가격($299.95)대비 저렴하게 출시되었다. 환율로 계산해보니 1,330원/$1 정도의 가격인데 전통적으로 젠하이저 코리아 출시 가격은 해외 대비 저렴하게 나오는 편이다. 특히 옆나라 일본에 비하면 더욱 그런데 일본에서 HD550의 판매가는 49,005엔이다. (e-earphone 게시가격 기준) 제품 패키지는 무지박스 스타일이었던 505 Cooper Edition과는 달리 HD600..

올해 초 퇴원하고도 꽤 지나서긴 했지만 대략 1년 반 조금 못미치는 동안 진행했었던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 시작은 HD600이 쓰는 2핀 커넥터 케이블을 쓸 수 있는 젠하이저 헤드폰 컬렉션(HD414부터)이었는데, 신형 검은색 커넥터 케이블은 유닛 단자 부근의 형상으로 인해 장착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젠하이저 HD600계열(HD580 precision ~ HD660S2) 컬렉션 모으기로 변경했고, 이 컬렉션 마무리 하기 전에 Ergonomics HD500계열(5로 시작하는 오래전 모델들도 있어서 Ergonomics 프레임+케이블 분리형 한정, HD518~HD599) 컬렉션을 시작했고 3월 초에서야 거치까지 완전히 마쳤다. 600계열을 모으다보니 프리시전 이전의 조상님 격인 5x5 계통도 모아..

작년부터 꽤 오랫동안 써오던 키보드는 8Bitdo의 슈퍼패미컴 오마주 디자인 키보드였다. 카일 백축을 채택한 유무선 겸용 키보드지만 진작 스프링 C타입 케이블을 책상위에 빼놓은 상태라 무선으로는 딱히 써본 기억은 없다. 직장에서 쓰는 것도 아니니 기본인 카일 백축도 상당히 괜찮았지만 원래 클리키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서 리니어나 텍타일 축으로의 교체를 검토하다가 키크론 프로 바나나축과 하이무 소금바다 축을 구매했고 결국 키크론 프로 바나나축으로 교체했다. (축 교체하다 지쳐서 소금바다로 다시 갈지 않은거다 그냥) 키감까지는 괜찮았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8Bitdo 키보드가 카일 백축을 기본으로 쓴 이유가 아닐까 싶었던, 바로 통울림이다. 클릭 소리에 가려서 잘 안들렸던 통울림이 텍타일 축으로 교체..

내 경우에는 보통 먼지를 날릴 일이 있다면 PC나 키보드, 거치형 음악감상 장비(DAC, AMP), 헤드폰 이어패드 등의 먼지를 날리는게 주고 차량의 경우 차 청소에는 조금 무심한 편이라 그동안은 스프레이 타입 먼지 제거제를 주로 써왔다. 그런데 언젠가 들은 얘기로는 환각 효과가 있어서 판매중지가 된 제품도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아주 잠깐, 짧게 쓰고 그나마 있는 것도 전보다는 자주 쓰기가 좀 그랬다. 다른 도구로는 아주 오래전 카메라 취미때 구입했다가 방치된 손으로 누르면 바람이 나오는 블로워도 있긴 하지만 이건 바람이 너무 약하고 일시적이라 렌즈 먼지 날리는데나 쓸만해서 뭔가 다른 도구를 찾아봐야겠다 하던 차에 이 벤딕트 마하1 에어건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이폰 14프로와 비교해서 찍어보면 대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