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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지금 진행중인 내란수괴 탄핵소추가 하나의 큰 싸움으로 헌법재판소 인용이 되기까지의 긴 과정이 남아있다.그리고 탄핵 뒤, 대한민국을 진심을 다해 수습해 나갈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는 싸움이 또 남아 있다. 그동안은 정치적인 얘기를 이전에 비해 거의 쓰지 않았지만, 사실 내란수괴가 대통령이 된 대선 무렵부터 지금까지 쓰고 싶었던 적은 수도 없이 많았다. 내란수괴의 괴이한 짓거리로도 할말이 많았고, 그 내란수괴가 대통령이 되게 만들어준 일등공신인 사상 최약제의 전과4범 후보 때문에도 할말은 너무나도 많았으니까. 부디 첫번째 싸움의 시작을 오늘 탄핵안 표결 통과로 시작할수 있길 바라며, 두번째 싸움에 이르기 까지 지난한 과정들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나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할 뿐이다. 유..

내 빈티지 헤드폰 수집은 젠하이저 헤드폰 위주긴 하지만, 간혹 타사의 제품 중 과거의 추억이 있는 제품들을 추억템 수집이라는 명목으로 수집하기도 한다. 이 AKG K26P도 그런 이유로 이미 하나를 수집했지만 첫번째로 수집했던건 헤드폰 본품만, 그것도 이어패드가 없는 상태에 헤드밴드 장력도 오리지널 대비 좀 약한 상태가 썩 좋은 물건은 아니었다.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정품패드 대신 호환패드를 썼음에도 추억 속의 소리와 꽤나 비슷한 통통 때려주는 베이스 음을 들을 수 있긴 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겉포장까지 있는 매물을 발견해서 2호기로 들여왔는데 받아보니 사진과 같이 미개봉 제품. 그러나... 헤드폰은 멀쩡해보여도 소모품이 괜히 소모품이 아닌게, 이어패드의 상태는 그렇지 못했다. 이런 류의 인조가죽 재..

테무 광고는 언제나 선을 넘었고 자체적으로는 낚기만 하면 된다는 느낌으로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미 사람들에게는 "테무산" 이라는 비웃음의 대상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간혹 개그요소로 쓰이기도 하지만. 묘하게 닯으면 테무산 OO 이런 식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사 방침인지 그냥 중국광고 감성인지 아니면 그런 스타일이 취향인지는 몰라도 늘 일관되는 것이 있으니 극단적인 행동, 한정된 시간안에 한국어도 중국어처럼 들리게 때려박는 과도한 텍스트(이건 요즘 한국 광고들도 물이 들어서 따라하는데가 있다), 허구헌날 울궈먹는 뻔한 텍스트 등인데 굳이 그만봤으면 좋겠다를 안하는 이유는 어디까지 저럴건가 그게 궁금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유선음향장비 마니아인 내 입장에서 상당히 거슬리는 광고가 있으니, 유선 이어..

젠하이저 제품 리뷰글도 많이 썼고, 당당하게 젠빠라고 자처하면서 동시에 현재 젠하이저 국내 유통망의 AS에 관한 포스트도 몇번 올려본 입장에서 이제는 젠하이저에 대한 접근법을 좀 다르게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글을 써본다. 내 블로그에서 젠하이저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글이 22개나 나오고, 현재 음감장비들중 최상위 라인업이 모두 젠하이저고 (HD800S, IE900, MTW3 등등), 2019년에 이미 젠하이저의 AS에 학을 떼서 이런 글도 썼었고 (젠하이저는 직구로 사는게 정답이다 - https://bbeater.tistory.com/1488)... 사실 이제서야 안 거지만 IE900 AS 작년에 받은건 블로그에다만 쓰는걸 깜빡했더라. 관런 커뮤에도 진행상황 열심히 써놓고는 정작 블로그에만 안썼었다..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으로부터 내가 정치 관련 글을 얼마나 많이 썼는지를 되짚어 봤는데 예전에 비해서는 정말 빈도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다. 이악물고 정치적 이슈라고 우기는 것들이 있는 No Japan 이슈를 제외한다면 5년 사이 10개 남짓이니까. 그만큼 문재인정부 기간은 나에게 있어서 사소하게 정부의 일에 불만이 있었을지언정 큰 탈 없이 무난하게 지나갔던 시기였다. 시종일관 악다구니만 쓰던 퇴보하는 야당이나 문프를 방패나 지들 팔거리로밖에 생각 안했던 모 대선후보 패거리, 총체적 난국인 사시오패스 등 욕할 거리들은 천지였지만 굳이 건마다 욕해가며 정신사나울 필요가 없을 정도로 평온했던 5년이었다. 개인적으로도 기저질환 투성이에 아직도 사실상 요양중인 내가 COVID-19라는 팬데믹..